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블랙웰' 선전에 웃는 삼성·SK…HBM4 납품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비디아, 4Q '어닝 서프라이즈'…블랙웰 호조
하반기 '블랙웰 울트라' 출시…내년 '루빈'까지
SK하이닉스, HBM3E 이어 HBM4 독점 공급?
삼성전자, 승부처는 HBM4…하반기 양산 목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블랙웰(Blackwell)'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해당 제품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가 하반기 신제품인 '블랙웰 울트라' 출시까지 예고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와 2분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추진하는 삼성전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증가에 '어닝 서프라이즈'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분기 393억3000만 달러(약 56조4582억원)의 매출과 0.89달러(1277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000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블랙웰이 실적을 견인했다. 블랙웰 시리즈는 지난해 12월 출하 개시됐으며 4분기 11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출하 후 두 개 분기 만에 주력 사업부 매출의 31%를 차지하게 됐된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올 하반기 블랙웰의 신제품인 '블랙웰 울트라' 출시도 예고했다. 이 제품의 출시는 HBM 수요를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현재 블랙웰의 대량 양산 및 출하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고, 블랙웰 울트라도 기존 제품과 관계없이 원활히 출하가 진행될 것"이라며 "동일한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전환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 HBM 공급 확대할까…내년 '루빈'에 탑재될 HBM4 12단은 누가?

블랙웰의 성공이 가시화되면서, 엔비디아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실상 블랙웰 GPU에 탑재되는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 B100과 B200에는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 8개가 탑재되며, 향후 출시될 블랙웰 울트라에는 HBM3E 12단 제품 12개가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 중 40%가 HBM3E에서 발생한 만큼, 블랙웰 출하량 증가가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와의 HBM3E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상태다. 현재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1분기 말부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급 확대는 2분기로 예상된다.

올해 양사는 내년 출시가 예정된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HBM4 12단 제품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루빈에는 HBM4 12개가 탑재될 예정으로, 시장 주류 제품인 엔비디아 H100에 사용되는 HBM3 5~6개보다 두 배 많은 구성이다. 이에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4 12단 제품의 개발과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시점에 맞춰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BM4를 핵심 승부처로 삼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엔비디아향 HBM 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독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는 HBM3E 12단용 Core DRAM 단품 칩에 대한 엔비디아의 재인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2분기 내로 최종 SiP 인증을 통과해 3분기에 엔비디아의 B200A 및 B300에 공급을 개시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