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엔비디아 결산, '블랙웰' 세대교체 순항…생산 확충 초점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1:28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5:02

서프라이즈였으나 정도는 약화
"기대치 현실성 감안하면 선방"
최대 초점, 블랙웰 전환 순항 평가
판매액 110억달러, 예상 90억달러

이 기사는 2월 27일 오전 11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의 결산 발표에서 초점이 된 주력 제품군 전환에 대해 순항 중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관련 제품군의 출하가 개시된 지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고 생산 차질 문제까지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상당했고 기대치도 큰 폭 뛰어넘었다. 엔비디아의 2025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결산 내용을 정리해봤다.

1. 무뎌진 감동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전체 4분기 결산은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였지만 '상회 폭' 측면에서 감흥의 정도는 예전처럼 극적이지는 못했다. 매출액은 약 39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해 컨센서스 약 382억달러를 3% 웃돌았다. 직전 8개 분기의 평균 상회폭 약 6%와 바로 직전 3분기의 5%도 밑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전체 결산
①매출액: 393억310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78%)
②매출총이익: 287억2300만달러(+71%)
③매출총이익률: 73%(-2.9%p)
④영업이익: 255억1600만달러(+73%)
⑤영업이익률: 64.9%(-1.9%p)
⑥순이익: 220억6600만달러(+72%)
⑦주당순이익: 0.89달러(+71%)
⑧매출액 가이던스: 430억달러(±2%)

*사업부별 매출액
①데이터센터: 356억달러(+93%)
②게이밍: 25억달러(-11%)
③전문시각화: 5억1100만달러(+10%)
④자동차·로보틱스: 5억7000만달러(+103%)

차기 1분기(올해 2월~4월) 매출액 가이던스는 430억달러(±2%)로 이 역시 컨센서스 42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상회폭은 2%에 그쳤다. 또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3%로 컨센서스 73.5%를 밑돌았고 관련 1분기 가이던스도 71%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투자자들이 서프라이즈를 당연하게 여기고 그 정도에 반응했음을 고려하면 실망을 살 법도 한 내용이다.

안심이 된 것은 핵심 사업부인 데이터센터의 매출액이 4분기 356억달러로 93% 늘어나 2배가량이 됐다는 점이다. 컨센서스 340억달러를 5% 넘어섰는데 3분기의 상회폭 5%와 동일했다. 또 이미 투자자 사이에서는 예전처럼 폭발적인 서프라이즈가 더는 불가능하다는 인식도 깔렸던 터라 현실적인 기대치 안에서의 선방이라는 해석도 흘러나왔다.

☞[GAM] ①AI 설비투자 피크? 엔비디아 결산, 주목할 점은

2. 블랙웰 전환 '순항'

전문가 사이에서는 엔비디아의 결산을 둘러싸고 준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초점이 된 주력 제품군의 전환(호퍼→블랙웰)에 대해 순항 중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관련 제품군의 초기 판매 실적이 앞선 생산 차질(과열·패키징 문제 등 설계상의 결함 때문)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쿤 잔 소바니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궤도가 온전하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작년 12월 출하가 개시된 차세대 주력 제품군인 블랙웰 시리즈의 4분기 판매액은 110억달러로 발표됐다. 출하 2개 분기 만에 주력 사업부의 매출액 31%를 차지한 셈이다. 앞서 UBS는 블랙웰의 4분기 판매액을 90억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종전 관련 수치를 50억달러로 제시했다가 수율 문제가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처럼 상향한 것인데 이보다 22%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것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