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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관세 경계감 속 금 사상 최고…유가도 이란 제재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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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도 금 매력 키워...SPDR 골드셰어즈 ETF 보유 금 급증
미국, 이란 석유 산업 겨냥해 신규 제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면서 24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국제 유가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 부과 소식에 수 주래 최저치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3% 상승한 2963.2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 초반 2956.15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3시 54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0.4% 상승한 2947.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금 값 매력을 높였다.

킷코 메탈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짐 위코프는 "투자자들은 금 가격이 수 주, 수 개월 내지 그 이상까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관세 부과가 임박했다고 경고했고, 이러한 관세 조치가 무역 전쟁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할 것이란 우려는 금 같은 안전자산 수요를 계속 자극 중이다.

세계 최대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 꼽히는 SPDR 골드 셰어즈 ETF는 지난 금요일 보유 금 규모가 904.38톤으로 2023년 8월 이후 최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금 가격이 12% 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금 값 3000달러 돌파 여부를 주시 중이다.

무엇보다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와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시하며 금리 예상 경로와 시장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제 유가는 이란에 대한 미국 신규 제재 소식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0센트(0.4%) 오른 70.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2.9% 하락한 데서 반등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4월물은 35센트(0.5%) 상승한 74.7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란산 원유 수송에 관여한 이란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의 개인과 법인, 선박 등 30여 개 대상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 제재 대상이 된 이란산 원유 수송 네트워크가 주로 아시아 구매자들에게 수억 달러에 해당하는 이란산 원유 수천만 배럴을 몰래 수송했다고 지적했다.

벨란데라 에너지파트너스 담당이사 마니시 라즈는 "제재로 인한 해외 공급 부족 가능성을 감안하면 유가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반적으로는 시장 이슈가 너무 많아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스리포트 리서치 공동 편집자 타일러 리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등이 나오면 유가는 즉각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라크는 최근 몇 달 간의 OPEC+ 생산 쿼터 초과분에 대한 보상 계획을 업데이트하여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이라크는 일쿠르디스탄 유전에서 하루 18만 5000 배럴을 이라크-터키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해 유가에 부담이 됐다. 해당 수출은 2년 동안 중단됐었다.

커머디티 컨텍스트 애널리스트 로리 존스턴은 유가가 지난 주말 급격한 하락을 보였던 만큼 이날 반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북부의 수출 재개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로 벤치마크 가격이 2달러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최근 시장 구조가 단기 공급 부족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브렌트유 선물의 1개월물 프리미엄이 2월 11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으로 더 많은 러시아 석유가 시장에 나올 수 있고, 일련의 미국 관세 조치가 경제 활동과 원유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향후 유가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경고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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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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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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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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