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 '체류형 관광지' 도약…올해 1억명 방문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0:09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0:09

전북 평균 체류 시간 2784분...전국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410분 더 길어
관광객이 전북 찾은 주된 이유 '음식'이 43.7%...미식관광 브랟드화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 수가 9864만 명에 이르며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도별 방문객 수는 8332만 명(2021), 9495만 명(2022), 9833만 명(2023)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 업체 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사진=뉴스핌DB]2025.02.21 lbs0964@newspim.com

전북의 평균 체류 시간은 2784분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410분 더 길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3위에 해당하며 전북이 당일 관광을 넘어서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에 맞춰 올해 방문객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북야행' 야간 관광 특화도시 조성, 미식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관광 수요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광객이 전북을 찾은 주된 이유로는 '음식'(43.7%)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관광(13.0%), 숙박(11.8%), 문화관광(10.6%)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미식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14개 시군의 특색을 살린 음식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 음식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관광 코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안을 구상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세를 보여, 2024년 전북 방문 외국인이 234만 명을 넘겼다. 군산(101만 명), 전주(63만 명), 익산(24만 명), 완주(20만 명), 김제(11만 명) 등이 주요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를 대상으로 한 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소비는 73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방문객 1억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북 관광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