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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강화…밸류업 성실성 등 살핀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0:19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위험관리, 내부감사 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올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 기업가치 제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점검은 자산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며, 보고서의 기재 충실도와 정부 정책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여부를 주요 점검 항목으로 삼았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3년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점검 결과를 반영해 10개 항목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핵심지표 4개, 세부 원칙 5개, 기타사항 1개로 구성됐다.

우선 핵심 지표는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정책 운영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다.

세부 원칙으로는 ▲주주 보호를 위한 소유구조 및 사업구조 변동 관리 ▲내부통제정책 명문화 및 운영 ▲독립적 내부감사기구 지원조직 설치 등이 언급됐다. 이 밖에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관련 사항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가이드라인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 원칙 관련 사항의 기재 여부, 준수 판단 근거, 미준수 시 사유 및 향후 계획을 상세히 기술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제출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이며, 거래소는 제출된 보고서를 신속히 점검한 후 필요 시 정정 공시 등의 사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 기준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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