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14일]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09:03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09: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즉각적인 시행이 보류되면서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오른 4만4711.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 상승한 6115.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 전진한 1만9945.64로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4월 1일까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관세 적용으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했던 시장 참가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즉각 적용하지 않자 시장에서는 그가 협상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관세가 실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된다.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이 맞물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1.09% 상승한 553.75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2.09% 상승하며 2만2612.02에 도달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2% 오른 8164.11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1%, 0.19% 올랐다.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지멘스와 세계 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 등 기업의 실적 호조가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5.1%)과 전기장비 업체인 르그랑(+5.9%) 등 프랑스 업체들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0.49% 하락한 8764.72로 마감했다. 영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쳤고, 영국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 주가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한 몫 했다.

인도 증시는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04% 내린 7만6138.9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6% 하락한 2만303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 3% 내렸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가 하방요인이다. 인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리스크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내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예측에 힘이 실린 것이 악재가 됐다. 연준이 고금리를 유지할 경우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추가 자본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미 국채 가격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둔화 조짐에 따라 상승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4%로 8.9bp 하락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7.6bp 하락하여 4.758%로 떨어졌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4.317%로 4.8bp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0.3%, 3.4%)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채권 시장은 전체 PPI보다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에 주목했다. 의료 진료비는 0.5% 하락했고, 핵심 PCE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헬스케어 비용도 약 0.06% 내리는 등 소폭 둔화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0.61% 하락한 107.25를 기록, 1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0.6% 상승한 2945.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3시 41분 기준 전날보다 0.4% 오른 2915.7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942.70달러와 멀지 않은 수준이다.

유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0.1% 내린 71.2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0.2% 내린 7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