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정책 공감대 형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접근법 모색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주재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의령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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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0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의령읍 군민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2.11 |
첫날 의령읍사무소에서 열린 대화에서는 의령 군도 16호선 사면 정비와 정암들 농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이 전달됐다.
이날 오 군수는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적극 답변하며 소통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이 바탕 될 때 타당성과 지속성이 확보되는 것"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 방향을 토론하고 지역 사회 해법을 찾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은 수렴된 의견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판시 전국이통장연합회 의령군 지회장은 "군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10일 의령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