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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金 4개 추가요"... 한국 금11-은9-동7 종합 2위

기사입력 : 2025년02월09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02월09일 20: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단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이틀째인 9일 모두 8개 메달을 거둬들였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늘렸다.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의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2위고 일본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로 3위다.

전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던 '효자 종목' 쇼트트랙 이 이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더하며 이번 대회를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1000m 결승에서 1분 29초 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1분 28초 304)가 대표팀 선배 박지원(서울시청·1분 28초 829)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혼성 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지(왼쪽), 이나현(가운데), 김민선이 9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2.9 psoq1337@newspim.com

빙속 대표팀은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의 맹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챙겼다. 김민선은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38초 24로 자신의 동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나현은 38초 33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열린 팀 스프린트에서는 김민지(화성시청)와 함께 호흡을 맞춰 1분 28초 62에 레이스를 마치며 중국(1분 28초 85)을 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은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 29초 09로 고야마 다카유키(일본·1분 28초 12)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회전 우승자인 정동현은 타이틀은 지켜내지 못했으나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포함해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4개(금2·은1·동1)로 늘렸다.

[야부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동현이 9일 열린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5.2.9 psoq1337@newspim.com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프리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1위(13분 15초 5)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산악스키는 남녀 스프린트로 일정을 시작했고, 6명이 겨루는 결승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개최국 중국이 크로스컨트리 여자 프리와 산악스키 남녀 스프린트에 걸린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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