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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클릭'에 與 "국민 기망…하나 같이 尹 정권 국정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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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이든 백색이든 도둑고양이는 도둑고양이"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이은 '우클릭'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과제를 그대로 베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흑묘백묘론'에 대해 "도둑고양이는 도둑고양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Ⅲ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제외 어떻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찬대 원내대표. 2025.02.03 mironj19@newspim.com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일 야누스의 두 얼굴로 국민을 기망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정치 인생을 관통하는 기본사회까지 단칼에 내려놓는, 등 돌리면 말 바꾸는 이재명 대표의 실언, 허언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기본사회를 재검토한다면서 민간 주도 성장, 한미동맹 강화, 한일관계 정상화를 주장하더니 급기야 52시간제를 유연화하고 방산 수출까지 강화하겠다고 한다"면서 "하나 같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과제로, 지난 3년간 일관되게 추진한 국책 사업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정부는) 24년 경제사 최초로 수출액이 일본을 추월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용했듯 방산 수출국 역시 22년 4개국에서 23년 12개국으로 껑충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52시간제 유연화를 69시간제라 폄훼하고, 방산물자 해외 수출 시 국회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사사건건 몽니만 부렸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체포되자 '민생'을 말하고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자 '새 출발의 9부 능선'을 말하며 정치적 변심을 실용이라 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무차별적 행정부 파괴와 입법 폭거, 그 목적이 정권은 물론 국정 방향까지 통째로 가로채겠다는 야욕의 결과였음을 자백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흑색이든 백색이든 도둑고양이는 도둑고양이일 뿐"이라며 "잡으라는 쥐는 안 잡고 기회주의적으로 분칠하며 주인집 생선만 탐하는 도둑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겼을 때 어떤 파국이 도래할 지 안 봐도 비디오"라고 비꼬았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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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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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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