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통한 외래 진료비 절감 성과 분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의료급여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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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1.21 |
이번 수상은 외래 진료 이용이 많은 의료급여 대상자를 사례관리해 전년도 대비 206억 원의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1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시는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시-구·군-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TF)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담팀은 장기입원자 관리 및 수급자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숙인 시설 등에서 수급자의 다빈도 입원 문제를 파악해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사례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의료급여관리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급여 재가사업 역시 확대 운영하여 수급자 만족도를 높였다.
포상금 일부는 취약계층의 설 명절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전통시장 상품권 형태로 재가의료급여 대상자들에게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와 구·군의 적극적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