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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트럼프 정책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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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완화 호재 지속에 일제히 상승
바이든 정부 마지막 거래일…재임 중 S&P500지수 54% 상승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성장 중심 정책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사흘 앞둔 시장은 그가 내놓을 정책에 주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70포인트(0.78%) 오른 4만3487.83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32포인트(1.00%) 상승한 5996.66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1.91포인트(1.51%) 전진한 1만9630.20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3.69%,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91%, 2.45% 올랐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지난 11월 첫 주 이후 가장 컸고 나스닥 지수의 경우 12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랠리를 펼쳤다.

이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임기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21년 1월 20일 이후 S&P500지수는 약 54% 올랐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3%, 38%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상승이 최근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믿음을 시장에 상기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주 초 예상보다 좋았던 경제 지표가 주식시장에 골디락스 수사를 다시 일깨웠고 일부 위험 재선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0.75% 올랐고 엔비디아도 3.10%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18 mj72284@newspim.com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는 "이번 주 완화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몇몇 금융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채권과 주식 랠리로 이어졌다"며 '최근 단기 과매도 여건과 강세 심리는 상승 추세로부터 주요 지수의 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 완화와 감세 등 친성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도 주식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이 본격적으로 정책을 펼치면서 최근 잦아들었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이날 3.06%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관련 행정명령이 기대되면서 이날 4.7% 급등한 10만4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친성장 정책으로 경제가 강할 떄 소형주는 이론상 더 좋은 경향이 있다"며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강력한 성장이 소형주에 좋을 것이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높은 금리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실적 발표 시즌을 지나면서 지그재그 패턴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시즌이 완료되면 기대가 다시 설정될 것이고 자사주매입(바이백)의 창이 열릴 것이며 강세론자들이 다시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18 mj72284@newspim.com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신규 주책 착공은 지난해 12월 연율 16% 증가한 150만 채를 기록해 지난해 초 이후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로써 주택 착공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췄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0.67% 내린 헬스케어와 0.04% 하락한 부동산을 제외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재량 소비 업종은 1.71% 올랐고 기술업종은 1.65% 상승했다.

특징주를 보면 비트코인 강세로 관련주는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는 각각 4.92%, 4.49% 올랐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라 홀딩스는 8.03%, 8.95% 상승했다.

코보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7.7%의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14.43% 급등했다.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5.27% 하락했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메디케어의 향후 가격 협상 리스트에 오르면서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0.4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610%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6bp 오른 4.27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간 기준으로 국채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109.3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0% 내린 1.0281달러, 달러/엔 환율은 0.63% 상승한 156.13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80센트(1.0%) 내린 77.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50센트(0.6%) 밀린 80.7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1.7%, 브렌트유는 1.3% 각각 상승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1% 내린 2753.8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92% 내린 15.9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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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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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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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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