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설 자금 곤란...평균 1920만원 부족"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12:0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지난해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3.5%로 '원활하다'는 응답(11.0%)보다 높았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5.5%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31.3%), '인건비 상승'(1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설 대비 금융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78.6%), '곤란하다'(14.8%), '원활하다'(6.6%) 순으로 조사됐다.

은행에서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83.4%로 '있다'(16.6%)는 응답보다 높았다.

은행에서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 금리'(47.4%)가 가장 많았다. '대출 한도 부족'(41.4%),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20.3%), '신용 대출 축소'(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294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92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9.4%), '금융기관 차입'(30.1%), '결제 연기'(20.5%) '사채 조달'(4.8%)순으로 응답했다. '대책없음' 응답도 15.7%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8.9%, '미지급'은 30.4%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진 못한 중소기업은 20.7%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42만4000원,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50.5%이다. 지난해 설(정액) 60만9000원, (정률) 기본급의 60.3%)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임시 공휴일(1월 27일) 휴무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60.6%)가 실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임시 공휴일 실시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의 99.2%는 설 연휴 이외의 휴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비율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며 "내수 진작, 대출 금리 인하 등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지원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 중소기업이 임시 공휴일을 실시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 대비 설 상여금 지급 수준도 감소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은 기업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