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CDMO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프로젠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조만간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소규모지만 C사의 바이오 완제의약품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며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한 협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1~2개월 내에 의미 있는 첫번째 계약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은 유럽제약사인 O사 뿐만 아니라 복수의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원료의약품 위탁생산을 위한 실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최근 에이프로젠이 인수한 앱트뉴로사이언스(구 지오릿에너지)의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약의 완제의약품 제조도 이 공장이 수행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최근 협의가 진행중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회사 고유의 생산방식인 퍼퓨전(perfusion) 배양에 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전통적 방식인 페드배치 (Fed-Batch) 배양에 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문의와 실사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송공장은 퍼퓨전 배양에 최적화되도록 건설되기는 했지만 고농도 페드배치 배양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외 바이오제약사들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공정이 컴퓨터로 제어되는 최첨단 생산시설 및 우수한 GMP 품질관리시스템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이 공장을 '바이오의약품 전문 위탁생산(CMO)'로 승인한 바 있다.

오송공장은 바이엘, 듀퐁,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사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인 스타림스(STARLIMS)를 갖추고 있어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위변조 또는 누락의 원천적 봉쇄가 가능하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데이터 완결성(Data Integrity)를 보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2000리터(L) 급 퍼퓨전 생산시설 4기에서 연간 최대 280만리터의 바이오 배양액 및 연간 3000킬로그램(kg) 이상의 항체 원료의약품을 생산 가능한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과 다양한 제형의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의 경우 독일 보쉬(Bosch)사의 바이알 충전기 라인, 독일 옵티마(Optima)사의 프리필드실린지 충전기 라인, 미국 IMA사의 동결건조기 라인, 자동 주사장치인 오토인젝터 조립라인, 세계 최고 수준의 스위스 코버(Koerber) 2차 포장 장비 등 최고등급의 최신 설비를 통해 액상 8000만병, 동결건조 640만병, 프리필드실린지 6000만 단위의 완제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잠재고객 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 바이오제약사를 상대로한 CDMO 영업을 전담할 조직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확보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고객 수용 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공장 규모를 1.5배로 증설하도록 제5 생산라인과 제6 생산라인 생산동의 설계도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