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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미 연료 재고 급증·달러 강세에 유가 하락, 금은 완만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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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의 연료 재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은 이날 유가를 압박했다. 금값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해 완만히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93센트(1.3%) 내린 73.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9센트(1.2%) 밀린 76.1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공급량 감축 소식으로 상승하던 유가는 미국의 연료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630만 배럴 증가한 2억377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휘발유 재고 증가분 전망치 15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제유 재고도 610만 배럴 급증한 1억2890만 배럴로 60만 배럴 늘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보다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원유 재고는 95만9000배럴 줄어든 4억1460만 배럴이었지만 18만4000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줄었다.

비손 인터레스츠의 조시 영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상품 재고 증가가 앞으로 몇 주간 상당히 이뤄진다면 우려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한파는 원유 공급을 제한하고 난방유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생산 설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달러화 강세 역시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이날 장중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109.05를 가리켰다.

삭소 뱅크의 올레 한센 애널리스트는 "원유는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 관세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해진 달러화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OPEC 회원국들의 지난해 12월 산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은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의 산유량도 같은 달 하루 평균 897만1000배럴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가가 OPEC 비회원국들의 증산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치 그룹은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브렌트유가 2025년 배럴당 평균 76달러로 지난해 배럴당 평균 80달러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예상보다 약한 민간 고용 지표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3% 오른 2672.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0.3% 상승한 2657.3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이 12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14만 건을 밑도는 결과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약한 미간 고용 지표는 금 움직임에 기여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약한 고용 수치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보다 경제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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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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