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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차기 대선 주자 호감도·비호감도 모두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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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감도 39.1%...오세훈 9.5%·홍준표 9.3%와 큰 격차
비호감도 1위도 이재명...오세훈·홍준표·원희룡 순으로 높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차기 대통령 후보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비호감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도 단연 1위였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중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가나다순)에 이재명 대표가 39.1%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9.5%, 홍준표 대구시장 9.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8%, 우원식 국회의장 3.2%, 김동연 경기지사 3.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6%였다. 이 밖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 1.7%, 김경수 전 경남지사 1.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5%,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0.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인물 9.0%, 없음 5.9%, 잘 모름 1.3%였다.

이 대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호감도가 높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남성에게 더 큰 호감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36.6% ▲홍준표 11.2% ▲오세훈 10.4% ▲원희룡 5.6% ▲한동훈 4.7% ▲김동연 3.5% ▲안철수 2.8% ▲우원식 2.6% ▲이준석 2.3% ▲김부겸 1.6% ▲김경수 1.4% ▲박용진 0.2%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1.5% ▲오세훈 8.7% ▲홍준표 7.4% ▲원희룡 6.9% ▲한동훈 6.8% ▲우원식 3.7% ▲김동연 2.6% ▲안철수 2.4% ▲김부겸 1.8% ▲김경수 1.8% ▲이준석 0.7% ▲박용진 0.2%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와 만 18~29세가 이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40대는 과반이 이 대표가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0대와 70대 이상으로부터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

40대는 ▲이재명 51.2% ▲오세훈 5.7% ▲홍준표 5.6% ▲원희룡 5.1% ▲한동훈 3.8% ▲안철수 3.6% ▲김동연 3.2% ▲우원식 3.1% ▲김부겸 2.6% ▲이준석 1.0% ▲김경수·박용진 각각 0.6%였다. 50대는 ▲이재명 43.1% ▲오세훈 9.5% ▲원희룡 6.6% ▲홍준표·한동훈 각각 6.5% ▲김부겸 3.3% ▲김동연 2.3% ▲안철수 2.1% ▲우원식·이준석 각각 2.0% ▲김경수 1.6% ▲박용진 0%로 집계됐다.

만18세~29세는 ▲이재명 41.9% ▲홍준표 13.4% ▲오세훈 7.0% ▲우원식 3.8% ▲원희룡 3.7% ▲이준석 2.7% ▲한동훈 2.4% ▲김동연 2.2% ▲김부겸 1.6% ▲안철수 1.4% ▲김경수·박용진 각각 0%였다. 30대는 ▲이재명 37.4% ▲홍준표 18.2% ▲원희룡 7.1% ▲오세훈 5.4% ▲한동훈 3.7% ▲김동연 3.3% ▲우원식 3.0% ▲안철수 2.7% ▲이준석 2.4% ▲김경수 1.2% ▲김부겸·박용진 각각 0%로 응답했다.

60대는 ▲이재명 29.8% ▲오세훈 12.2% ▲홍준표 9.2% ▲한동훈 8.8% ▲원희룡 7.5% ▲김동연 5.1% ▲우원식 4.7% ▲김경수 2.5% ▲안철수 2.1% ▲김부겸 1.0% ▲이준석 0.5% ▲박용진 0%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29.7% ▲오세훈 17.8% ▲원희룡 7.6% ▲홍준표 4.2% ▲한동훈 9.2% ▲김경수 4.0% ▲안철수 3.9% ▲우원식 2.3% ▲김동연 2.2% ▲김부겸 1.4%▲박용진·이준석 각각 0.6%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대선후보로서 이 대표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뒤이어 대구·경북,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 서울, 부산·울산·경남 순으로 이 대표 호감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사실상 전 지역에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1.8% ▲원희룡 9.6% ▲오세훈 7.6% ▲홍준표 5.4% ▲한동훈 2.5%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고, 대구·경북은 ▲이재명 42.0% ▲오세훈 10.1% ▲홍준표 10.8% ▲한동훈 7.3% ▲우원식 4.8%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39.9% ▲홍준표 8.8% ▲오세훈 8.3% ▲원희룡 7.2% ▲한동훈 5.9%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38.6% ▲오세훈 12.2% ▲홍준표 7.7% ▲안철수 5.2% ▲원희룡 4.9% 순이었다. 서울은 ▲이재명 36.9% ▲홍준표 10.0% ▲오세훈 7.3% ▲원희룡 5.1%▲김동연 4.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30.6% ▲오세훈 14.4% ▲홍준표 13.6% ▲한동훈 9.9% ▲원희룡 7.9%로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고, 조국혁신당은 과반이 이 대표에 대한 호감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보다 근소하게 호감도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호감가는 인물로 ▲이재명 81.3% ▲우원식 4.6% ▲김동연 3.8% ▲김부겸 2.0% ▲원희룡 1.3% 순으로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50.6% ▲우원식 12.9% ▲김동연 9.0% ▲김경수 8.4%▲오세훈 5.6% 순으로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홍준표 19.4% ▲오세훈 18.9% ▲원희룡 12.9% ▲한동훈 10.8% ▲안철수 2.7% 순으로 응답했다. 이 대표의 호감도는 2%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이준석 47.9% ▲이재명 11.5% ▲안철수 6.3% ▲김경수 4.4% ▲오세훈 3.9% 순으로 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은 '기타'라고 응답한 이들이 22.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안철수 20.4% ▲이재명 19.1% ▲김부겸 14.7% 순으로 답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이재명 25.0% ▲한동훈 12.3% ▲오세훈 10.0% 순으로 응답했다.

◆ 비호감도 1위도 이재명...오세훈·홍준표·원희룡 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가나다순)에도 이 대표는 40.8%로 단연 1위였다. 이어 오세훈 13.5%, 홍준표 12.2%, 원희룡 8.3%, 이준석 5.3%, 한동훈 5.0%, 안철수 4.6%, 김경수 2.4%, 김동연 1.2%, 김부겸·우원식 각각 1.1%, 박용진 0.5% 순이었다. 그 외 기타 다른인물은 0.6%, 없음 1.8%, 잘 모름 1.6%로 응답했다.

호감도 1~4위(이재명·오세훈·홍준표·원희룡)와 비호감도 1~4위가 동일한 셈이다. 특히 이 대표는 호감도와 비호감도 측면에서 각각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비호감도는 ▲이재명 43.8% ▲오세훈 13.3% ▲홍준표 12.2% ▲원희룡 7.6% ▲안철수 4.4%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이재명 37.9% ▲오세훈 13.7% ▲홍준표 12.2% ▲원희룡 8.9% ▲이준석 6.6%였다.

연령별로는 60대는 ▲이재명 47.5% ▲오세훈·홍준표 각각 10.4% ▲원희룡 8.1% ▲안철수·김경수 각각 3.1%였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44.2% ▲원희룡 12.3% ▲오세훈 8.7% ▲홍준표 6.7% ▲안철수 7.5%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30대는 ▲이재명 42.7% ▲오세훈 14.2% ▲홍준표 12.1% ▲한동훈 8.2% ▲원희룡 3.6%였다. 만 18세~29세는 ▲이재명 41.7% ▲오세훈 13.0% ▲이준석 12.1% ▲홍준표 9.1% ▲원희룡 6.7%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50대는 ▲이재명 40.0% ▲홍준표 13.9% ▲오세훈 16.2% ▲원희룡 10.5% ▲안철수 6.6%순이었다. 40대는 ▲이재명 29.6% ▲홍준표 19.8% ▲오세훈 17.7% ▲한동훈·원희룡 각각 7.8%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48.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홍준표 15.9% ▲오세훈 10.8% ▲원희룡 8.7% ▲안철수 4.4% 순이다.

서울은 ▲이재명 42.9% ▲오세훈 14.0% ▲홍준표 11.6% ▲원희룡 7.3% ▲이준석 6.4% 순이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41.3% ▲오세훈 13.3% ▲홍준표 10.7% ▲원희룡 8.6% ▲이준석 7.6% 순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40.2% ▲오세훈 14.7% ▲홍준표 13.7% ▲원희룡 9.7% ▲안철수 5.7%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9.3% ▲홍준표 15.5% ▲오세훈 14.2% ▲이준석 5.2% ▲안철수 4.4%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30.4% ▲안철수 11.1% ▲홍준표 10.8% ▲오세훈·원희룡 각각 10.3%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28.5% ▲오세훈 26.0% ▲원희룡 11.4% ▲한동훈 8.9% ▲김부겸 5.7%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오 서울시장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오세훈 23.5% ▲홍준표 21.4% ▲원희룡 14.9% ▲이준석 9.3% ▲이재명 8.1%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재명 77.1% ▲오세훈 3.9% ▲김경수 2.7% ▲원희룡 2.5% ▲홍준표 2.3% 순으로 답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49.6%)을 비롯해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들(43.7%), '잘 모른다'고 대답한 이들(56.2%)은 모두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 '높은 비호감도' 이재명이 풀어야 할 숙제

이번 설문조사로 이 대표는 범야권뿐 아니라 범여권 주자들을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임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다만 이 대표에 대한 높은 호감도만큼 비호감도도 높은 것은 이 대표에게 남겨진 숙제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대선 후보군은 '이재명 1강(强)' 독주 속에 범여권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범여권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홍준표·오세훈·한동훈· 원희룡 등 범여권 주자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이재명 대표 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마저 탄핵 정국을 거치며 한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이재명 대항마'는 사실상 '실종'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의 원인으로 "사법리스크가 핵심"이라면서 "'이재명 일극체제' 민주당에 대한 중도층의 반감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늦어질 경우 이 대표의 높은 비호감도가 향후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비호감도가 호감도 못지않게 높다는 건 언제라도 부정적 여론이 폭발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뜻이다. 탄핵 심판이 늦어지고, 그 사이 이 대표가 2심 재판부에서 당선무효형 이상을 선고 받으면 여론은 대안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민주당 측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서두르려고 하고 윤 대통령 측은 안간힘을 쓰고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박 정치평론가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중도층을 포섭하기 위해 유승민 전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을 대선 후보로 뽑는다면 민주당에도 위협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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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오늘 법정서 대면하나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구속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김 여사가 실제 출석할 경우, 윤 전 대통령과는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하게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각각 구속 이후 약 9개월, 8개월 만에 법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앞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측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공판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 여사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유지하며, 출석하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출석 여부와 증언거부권 행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여사 사건의 1심은 김 여사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하거나 의뢰한 게 아니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4-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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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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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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