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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에도 3% 오른 삼성전자…외인은 "저점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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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에도 3.43% 급등
주가 저평가 과도..."부진에도 안도심리 자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미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적 부진에도 향후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43%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381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2761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새해 들어서만 7.72%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당초 이날 오전 장 시작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주가 하락이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줄었으며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22% 급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같은 예상을 뒤집고 주가가 상승한 것은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낮아질대로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 실적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도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주가 수준이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 레벨도 역사적 저점권에 위치했기 때문에 이처럼 역발상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반등세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과거 동사가 메모리 다운사이클 진입 시 실적 쇼크를 공시하고 시장은 오히려 저점매수에 나선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9년 1월 삼성전자 주가는 19% 상승하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악은 지났다'라는 투자 논리가 강하게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과거와는 달리 산업의 투자 감축 노력만으로 메모리 경쟁력 문제가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에 같은 기간 내에 품질 인증 통과 및 1cnm 경쟁력 확보라는 선결 과제를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짚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신뢰를 보내며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의 HBM과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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