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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올해 AI 설비투자 무게추 `네트워크`로…시스코의 캐치업 채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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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제작도, 솔루션 업체로 진화 시도
"네트워킹 전문성과 AI 인프라 구축의 결합"
규모 아직 미약하지만 연간 목표 33% 달성
"주가 저평가, AI 전환 잠재력 과소평가"

이 기사는 1월 7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AI 설비투자 무게추 `네트워크`로…시스코의 캐치업 채비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도약 시도II

또 시스코는 작년 10월 AI 서버 제작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에도 서버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었지만 기존의 일반 서버에 AI 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었다. 하지만 10월에 발표한 신제품은 처음부터 AI 시스템으로 설계된 전용 서버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호퍼 시리즈의 GPU를 탑재(AMD의 MI300X 시리즈도 선택 가능) 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 전시 부스 [사진=블룸버그통신]

서버 제작과 함께 AI POD이라는 상품도 선보였다. AI POD는 기업이 AI 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요한 모든 장비를 사용 사례별로 특화해 하나의 완성된 세트로 제공하는 일종의 패키지 상품이다.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AI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AI POD는 필요한 모든 장비를 미리 최적화된 상태로 구성해 제공한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에서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시스코의 관련 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비록 후발이라고 해도 시스코가 보유한 네트워킹 전문성이 AI 인프라 구축이라는 새로운 사업 기회와 만나면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특히 AI POD의 경우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복잡한 시스템 통합과 최적화인데 시스코의 관련 상품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아르거스리서치 평가)했다.

5. "시작은 미약"

시스코가 AI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작년인 만큼 아직 관련 매출액은 미약하다. 다만 25회계연도 연간 매출 목표액을 10억달러(24회계연도 전체 연간 매출액 538억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1분기 이미 웹스케일러 고객사들로부터 3억달러가 넘는 주문을 확보했다고 한다. 전체 회계연도 목표의 33%를 1분기에 이미 달성했다는 것은 시장에서 시스코의 AI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뜻한다. 주목할 대목은 주문 원천이 웹스케일러 고객사라는 점이다.

웹스케일러들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로 이들의 주문은 시스코의 AI 인프라 제품이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시스코가 향후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초기 실적은 시스코의 AI 사업 전환이 단순한 계획이나 전략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5.01.07 bernard0202@newspim.com

*웹스케일러와 하이퍼스케일러는 실제로 동일한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의미하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면 하이퍼스케일러는 주로 인프라의 규모와 확장성에 초점을 둔 표현인 반면 웹스케일러는 웹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즈니스 특성에 초점을 둔 표현이다. 업계에서는 이 두 용어를 혼용해서 쓰지만 일반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라는 용어가 더 사용되는 추세다.

6. "저평가"

월가의 일부 강세론자는 올해 AI 설비투자의 동향 변화, 그리고 시스코의 약진이 기대된다면 현재가 시스코의 주가를 저렴하게 매입할 기회라고 주장한다. 현재 시스코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5.9배로 아리스타의 50.3배를 크게 밑돈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중앙값 31배나 평균 34배를 크게 하회한다. 이런 점유율 격차에는 시스코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주식시장의 시각이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스코가 앞으로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현재 보수적인 시장 평가는 크게 상향될 여지가 있다. 강세론자들은 현재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반영된 성장률도 보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코이핀에 따르면 25회계연도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4.2%, 26회계연도와 27회계연도는 각각 4.7%, 4.6%가 전망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애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시스코의 AI 사업 전환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5.01.07 bernard0202@newspim.com

아직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신중론이 전반적으로 읽힌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5명 가운데 과반인 8명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지만 중립이 7명이다. 지난해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신중하게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뚜렷한 확신이 없는 애널리스트들이 절반 정도 되는 셈이다.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한 목표가 평균값은 64.13달러로 현재가 58.77달러보다 9% 높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JP모간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의 밸류에이션은 상향될 여지가 있다며 씨티의 말릭 애널리스트와 비슷하게 회사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어 올해는 일반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개월 목표가를 현재보다 12% 높은 66%로 제시했다. 조사회사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일반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작년에는 조정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5G나 와이파이7과 같은 기술 보급과 금리 하락에 힘입어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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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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