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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3:35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3:35

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 새롭게 해석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동·청소년 소설의 대가며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인 저자 고정욱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 애플북스)를 출간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전 10권). [사진 = 애플북스 제공] 2025.01.07 oks34@newspim.com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으로 손꼽힌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국문학 박사인 저자가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저자 고정욱. [사진 = 애플북스 제공] 2025.01.07 oks34@newspim.com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랜 세월 동안 전해지며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화 속에 묘사되는 신들의 속성은 바로 인간의 민낯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책으로 꼽을만하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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