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 비행기록장치, 미국과 합동분석 착수...상당한 시일 걸릴듯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2: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2: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FDR)에 대해 다음주부터 미국 사고조사당국과의 합동 분석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다음주 조사관 2명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조위는 유족들의 알권리를 위해 모든 조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과 사조위가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먼저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분석에 착수한다. 당초 국내에서 FDR 분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FDR의 데이터 전송 및 전원공급을 하는 '커넥터'를 회수하지 못한데 따라 사고기(보잉737-800) 제작사인 미국으로 보내 데이터 분석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6개월 이내에 분석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분석완료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조위에 따르면 사고조사는 국제기준과 국내법령에 의거해 총 12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지금은 4단계인 사고조사에 기본이 되는 관련 정보와 자료수집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사고기 잔해 및 데이터분석·시험, 보고서초안작성, 공청회, 관련 국가의견수렴, 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조사결과를 최종공표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원인 조사에 필수적인 정보를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조사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계속 수집하면서 해당자료에 대한 검사·분석·시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사고발생 후 국제협약에 따라 사고기종 설계·제작 국가인 미국 사고조사 당국에 통보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한미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잔해확인과 더불어 운항·정비·랜딩기어 등 각 분야별 전문그룹을 구성해 현장조사 중에 있다.

이밖에 관제사 인터뷰, 사고현장 드론 촬영 등을 완료했으며 수거한 음성기록장치는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인 만큼 최우선 조사과제로 삼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조위 관계자는 "향후 유족 및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사고조사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사고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