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 건강검진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여성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1세부터 70세 이하 홀수 연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약 2만2000원의 자부담이 있으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검사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추가 건강검진으로는 농작업 질병 조기 진단은 물론 사후관리와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이루어진다.

검진은 3월부터 지역 순회하는 의료기관의 검진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검진대상자는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올 1~2월 사이 검진대상자 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전체 사업량 모집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유병률이 높다"며 "이번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 사전 예방과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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