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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제정 눈앞, 'AI 저작권' 주목…비큐AI 등 데이터 기업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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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난 17일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AI 기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고,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연내 법안 제정을 앞두고 있아 관련 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한 차례 발의된 적 있는 AI 기본법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과 함께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재발의 되며 제정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정 시,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AI 법안을 제정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법사위 측은 "제정법은 적기에 출발하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며 "이번 법안은 최소한의 규제가 기본 취지"라고 입장을 밝혔다. 생성형 AI 개발·활용에 대한 학습 데이터 목록 공개 조항 삽입 여부와 국방·국가안보 목적의 AI에 대한 예외 적용 등 세부 규제와 관련된 부분은 차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련 업계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조항으로 요청한 '생성형 AI 개발·활용에 대한 학습 데이터 목록 공개'가 기본법 제정 이후, AI 저작권 제도 정비에 있어 많은 관심과 논의가 이뤄지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표하며 데이터의 저작권자 대상으로 적절한 보상 지급 등을 통한 적법한 이용권한 확보, 저작권 침해방지 노력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과기부 역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를 통해 AI 저작권 종합대책, AI 학습 이용대가 정책 마련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예고하기도 했다.

세계 1호 AI 법안인 EU의 'AI 법(AI Act)'에서는 이미 학습데이터의 저작권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EU AI Act의 제5장에서는 시장에 출시되는 범용 AI 모델의 학습에 사용된 저작물의 상세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고, 향후 저작권자들이 권리행사를 할 수 있음을 전제해 주고 있다. 미국도 지난 4월 발의된 '학습데이터 공개에 관한 법안'을 통해 학습데이터의 요약본을 저작권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학습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뉴스 콘텐츠에 대한 무단학습 논쟁은 많은 이슈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와 오픈AI의 소송을 시작으로 AI 기업들과 언론 매체들 간의 법적 다툼은 최근까지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빅테크와 언론사 간의 학습데이터 구매 계약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뉴욕타임스와의 소송 이후, '타임즈', '뉴스코프' 등 올해에만 8개의 미디어 회사와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고, 애플 또한 AI 학습을 목적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 뉴스데이터 사용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발생한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데이터 저작권 침해 논쟁과 관련해 이를 일부 인정하고 학습된 뉴스 기사에 대한 저작권 침해 보상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한국기자협회 등 5개의 언론단체는 'AI 사업자의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당시 언론단체 측에선 "현재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의 데이터는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콘텐츠"라며 "학습데이터 공개를 의무화하지 않는 것은 기술 기업의 데이터 무단 이용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국 저작권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고 전했다.

AI 기본법 제정 이후 'AI 저작권 제도 정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AI 학습데이터의 저작권과 뉴스 콘텐츠를 모두 취급하는 '비큐AI'와 같은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비큐AI는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생성형 AI 학습 및 실시간 서비스 고도화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보유하고 있다. RDPLINE은 비큐AI가 20여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셋은 물론 실시간 뉴스 데이터도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비큐AI의 RDPLINE은 삼성, LG, KT, S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공급됐으며, 특히 SKT의 경우 AI비서 에이닷(A.)의 최신 뉴스 콘텐츠를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비큐AI는 최근 뉴스 데이터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이미지, 동영상, 전문지식 데이터 등 학습 데이터 공급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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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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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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