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새롭게 단장, 주민 건강 증진 기여
[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월롱산 숲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에 열린 준공식에는 월롱시민공원을 둘러본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안명규 도의원, 월롱면 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직접 맨발로 걸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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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건강증진 위해 마련. [사진=파주시] 2024.12.02 atbodo@newspim.com |
월롱시민공원은 2013년 월롱배수지 상부에 조성됐으며, 5천 평 규모로 월롱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다. 그러나 최근 노후화로 인해 잔디밭과 주차장 등의 포장재가 훼손돼 정비가 필요했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34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신설하고, 노후된 포장재를 친환경적인 코르크와 흙 콘크리트로 재포장했다. 이와 함께 벤치, 그늘막,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에 개장한 월롱시민공원을 끝으로 올해 총 9곳의 맨발 산책로가 신설됐다"며, "시민 요구에 부응해 쉽게 즐길 수 있는 맨발 산책로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에는 19억 8천만 원을 들여 공원과 숲길 등에 맨발 산책로 22개소를 신설 및 정비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