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용인특례시 공직자 70여명 제설 작업 구슬땀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21:12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21:12

이상일 시장과 공무원들, 아침 일찍 출근해 활동
시민들, 시장의 노력에 감사 표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오전 폭설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직접 눈삽을 들고 1시간 40분 동안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오전 용인경전철 동백역 주변에서 시 공직자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펼쳤다.[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기흥구 동백동 용인경전철 동백역부터 동백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까지 약 1㎞ 구간의 인도와 횡단보도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며, 시의 직원들과 협력했다. 제설작업에는 이상일 시장을 포함하여 약 70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시민들은 눈과 얼음을 치우는 이 시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일부는 음료수를 건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 시민은 제설작업을 진행 중인 이상일 시장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한 대학생은 이 시장과 직원들의 제설작업을 지켜본 후 요구르트를 사서 전달하며 "시장님이 직접 눈을 치워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 여학생은 이 시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상가 앞 제설작업 현장에서는 한 상인이 이 시장에게 주스 4팩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차량으로 이동 중 이 시장을 발견한 시민들은 창문을 내려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제설작업 중인 이 시장을 본 한 대학생이 이상일 시장에게 요구르트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사진=용인시]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의 활발한 제설작업 덕분에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동백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인도는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차도의 횡단보도에 쌓여있던 눈과 얼음도 상당 부분 제거됐다.

이 시장은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통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그는 "오후에는 차도 곳곳에 퍼져 있는 슬러지들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저녁 기온이 내려갈 때 얼음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 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공무원들은 이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아침 일찍 출근, 시내의 인도와 횡단보도, 골목길 등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