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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선고·이화영 2심 선고·金특검법 '정국 슈퍼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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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선고 따라 최대 정치 위기 직면
이화영 유죄 땐 이 대표 사법리스크 가중
민주, 김 특검법 표결 윤 탄핵 분위기 조성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번주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 올 '빅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무엇보다 관심은 25일 오후 나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다.

선고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운명이 갈릴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거대 야당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김건희 특검법' 국회 표결이 예고돼 있다. 같은 달 29일에는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항소심 선고가 있다. 이 대표가 3자 뇌물죄로 기소돼 있는 상태여서 이 전 지사 선고에 따라 사법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연)는 이날 오후 2시 위증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재판 결과를 내놓는다. 국민의힘이 생중계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징역형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반박한다. 양쪽 진영과 거리를 둔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쪽에 무게를 싣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많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서 1년 징역,2년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1.15 leemario@newspim.com·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 대표에게 이번에 다시 징역형 등 중형이 내려진다면 치명타다.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된다. 선거법 1심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 대표는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피선거권 박탈 시 퇴직한다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도 상실한다. 여기에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한 징역형이 더해지면 사법 리스크가 한층 고조될 수밖에 없다.

당장 민주당 내 동요가 일지는 않겠지만 사법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심리적 동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야당 대표 사법 살인"(김민석 최고위원)이라며 당의 단합을 유도하겠지만 2심 선고가 있는 내년 3, 4월쯤에는 대안론이 본격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민주당 주장대로 무죄가 선고된다면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하나를 털어내며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이 대표가 한숨을 돌리게 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사건과 대북 송금 의혹 등 두 개의 재판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법인카드 문제도 재판을 받아야 한다.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과 명태균 씨 의혹을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을 조성하는 데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 각 지역구에 '윤석열 아웃'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올 경우 28일 재표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부결돼 폐기될 경우 '윤석열 정권의 표적 사정(司正)'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추진하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

29일 열리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선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표가 이 사건으로 기소돼 있어서다.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받을 경우, 이 대표 역시 법적 방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사법 리스크가 고조될 수밖에 없다. 물론 대선 전에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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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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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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