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타겟 '기대 이하' 분기실적·가이던스 공개...시간 외 거래서 주가 17%↓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EPS 월가 예상 20% 하회하며 2년 만에 최대폭 '어닝 미스'
자유소비재 판매 부진, 물류비용 증가가 원인
경쟁자 월마트와는 대조적...'매출 구성 차이가 원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 기업인 타겟이 20일(현지시간)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타겟의 주가는 17% 넘게 폭락하고 있다.

타겟은 11월 2일 마감한 3분기 매출이 256억 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1달러 8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PS는 월가 전망치 2달러 30센트를 20%가량 하회하며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예상을 빗나갔다. 매출이 월가 전망(259억 달러)을 하회한 것도 지난 202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브라이언 코넬 타겟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들에게 "자유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판매의 지속적인 부진"과 "10월 짧은 항구 파업에 급하게 대비하느라고 늘어난 물류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LA 타겟 매장에서 식료품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자유소비재 판매 부진, 물류비용 증가가 원인...경쟁자 월마트와 대조적

타겟은 의류, 가전, 가정용 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지난 몇 년 이어진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끌어 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 5월에는 약 5000개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20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인하 노력이 실적 개선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이는 1.5%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스트리트어카운트 집계)에 대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 부진 속 타겟은 올해 연간 EPS 전망치도 8달러 30센트~8달러 90센트로 지난 3분기 제시했던 9달러~9달러 70센트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9달러 55센트도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마이클 피델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소비 수요 둔화와 일부 비용 압박으로 인해 이전에 상향 조정했던 가이던스를 다시 하향 조정하게 되어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타겟은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타겟의 지난 3분기 실적은 경쟁 업체인 월마트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월마트는 앞서 19일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세 번 연속 상향 조정했다. 회사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BC는 월마트의 미국 내 사업에서 식료품의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는 반면, 타겟은 23%에 불과하다며 두 대형 소매업체의 다른 매출 구성이 두 업체의 희비가 엇갈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공급망 비용 상승도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10월 짧은 항구 파업을 대비하면서 타겟은 급히 물품을 재조정하고 재고를 확보하는 데 많은 비용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며 주가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종가 기준으로 타겟의 주가는 올해 9.5% 오르는 데 그치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상승률(24%)을 크게 밑돌았다. 주가도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기록한 사상 최고치 270달러에서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29달러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