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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장흥, K-문학 메카로 도약 전폭 지원"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6:52

한강 노벨문학상 기념 안양면에 노벨 문학거리 확대 조성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노벨 문학거리 공원을 조성하고 K-문학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남도도 전폭 지원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2일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장흥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흥군과 함께하는 정책비전 투어'라는 주제로 열린 장흥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장, 윤명희 전남도의원, 도 실국장, 장흥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장흥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2 ej7648@newspim.com

김성 장흥군수는 환영사에서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김 지사는 가장 전남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열정을 바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전기를 마련했고, 글로벌 도시로의 초석도 다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장흥군은 국도 2호선과 23호선, 남해고속도로로 도내 주요 도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청정 자연과 문학관광 등 뛰어난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어머니의 품 장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장흥군이 발전해야 전남시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가 제시한 장흥 발전 7대 비전은 ▲전남도립대 부지, 대한민국 문학 중심지로 도약 ▲민족정신 기념지와 실물 교도소 촬영지를 활용한 몰입형 역사 관광지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산림 기반 힐링 쉼터 조성 ▲물과 관광 인프라 연계 차별화된 관광지 육성 ▲K-천연물산업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농어가 소득 극대화 ▲주변 지역 접근성 제고와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확충이다.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장흥군 정책비전 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2 ej7648@newspim.com2024.11.12 ej7648@newspim.com

김 군수는 "장흥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승원 생가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청준 생가 등 인근 문학자원을 연계해 전남형 문학관광 거점 조성으로 창의적인 남도문학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한승원 생가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남도에 도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의 위상 제고를 위해 안양면 일원에 한승원 문학산책길을 노벨 문학거리로 확대 조성하겠다"며 "문학비 스토리텔링 조형물 설치,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정한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도민의 마음 건강을 전담하는 마음건강치유센터 운영비 지속 지원과 지원 대상을 소방경찰공무원까지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축산물 종합육가공센터 조성, 수산식품 가공 기계 설비 지원 확대, 수문권역 해상공원 조성 지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제기됐다.

김영록 지사는 "한승원 한강 부녀 문학의 뿌리, 문림의 고장 장흥군을 전국 최초 전국 유일 문학관광 기행 특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장흥군을 중남부권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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