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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배터리 인증체계 완료!…첨단 모빌리티 안전 우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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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교통안전공단, 첨단 모빌리티센터를 가다

[경북 상주·김천=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부~웅, 쿵" 지난 8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TS교통안전공단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도로를 달리던 차 내부의 계기판에는 시속 50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전방에는 화물트럭이 보였으나 멈추지 않다가 뒤늦게 긴급제동이 걸려 그대로 후미를 받아 버렸다. 뒷자리에 앉았던 기자는 안전벨트가 조여지는 충격에 흠칫 놀랐다.

실제 사고는 아니고 이를 시뮬레이션한 KADAS 시스템이다. 핸들과 제동을 자동차 스스로 제어하는 긴급제동장치인 첨단안전지원시스템(ADAS) 기능 오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시스템이다. 마치 콘솔 게임처럼 대형 스크린 화면에서 ADAS 기능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시연된 것이다. 콘솔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제 승용차에서 ADAS 기능을 시험한다는 것이다.

TS자동차안전연구원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한 엑스 로드 커브(X-ROAD Curve)장비.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여러 첨단 장치의 기능 오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이다. [사진=뉴스핌DB]

이 시스템은 TS자동차안전연구원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한 엑스 로드 커브(X-ROAD Curve)의 기능 중 하나로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여러 첨단 장치의 기능 오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이다. 기존 검사 장비와는 다르게 ADAS뿐만 아니라 능동형 차량 안전 시스템인 TCS와 잠김방지 제동 체계인 ABS 그리고 4륜 구동 장치의 각종 센서 오류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TS자동차안전연구원의 김현준 첨단연구개발처 차장은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이들 첨단 장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각 검사소에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 비용과 검사 옵션 기능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 기능들이 승용차 등 전 차종에 의무화되는 시기에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에 대응한 안정 성능 시험을 갖추고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는 센터이다. 배터리 안정성 인증 제도는 2023년 8월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자동차 자기 인증 전에 배터리 제조사 등이 정부의 안전 성능 시험을 통해 인증받는 제도이다.

성능 시험 대행 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선 ▲열 충격 ▲연소 ▲과열 방지 ▲단락 ▲과충전 ▲과방전 ▲과전류 ▲진동 ▲압착 ▲낙하 ▲침수 시험 등 총 12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지난 9월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발표에 따라 지난달부터 인증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 국제센터장의 최동석 박사는 "이들 검사는 국제 기준보다 낙하와 침수 시험 등 2개를 추가해 더욱 가혹한 조건의 시험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특히 제작 안전 여부도 검사해 주기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실시간으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감지,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해 12개 항목을 시험할 수 있다. [사진=뉴스핌DB]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인증제와 배터리 정보 공개 업무도 하고 있지만 배터리 안전 예방을 위해선 주기적인 진단 및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배터리 진단기 등 검사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실시간으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감지,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이달 중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전기차에 이 시스템의 기본 장착 의무화가 입법 예고된 상태여서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기차 안정성 평가뿐만 아니라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상시 이상 감지가 가능하며 전기차가 충돌 후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분석이 가능해져 충돌로 인한 화재 예방 시나리오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센터에서 실제 BMS 시스템 시연도 볼 수 있었다. 여느 자동차 검사소와 마찬가지로 진단기를 차량 내부에 꽂아 클러스터 고장 경고등을 진단하는 모습은 다를 바 없었다. 다만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해 나오는 항목들은 훨씬 복잡해 보였다. 일단 차량에 전기가 흐르는지 여부의 절연 저항과 고전압 라인 장치들의 진단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 시스템이 자동차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카디스(KADIS) 시스템으로 진단기를 통해 검사 전송과 결과 데이터를 서버를 통해 통신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김용국 첨단검사기술처 부장은 "이 진단기는 현재 연구원 외에도 민간 부문에서 600여 개 보급돼 있는 상태"라면서 "이 검사가 내년 1월 의무화되면 전국 검사소에 보급이 확대돼 전기차를 소유한 개인도 월 2만 5000원의 구독료만 내면 본인 차량을 검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선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에서 8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자동 충전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곳에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시 즉각 지하 수조를 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관심을 끌었다. 현재 실증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경북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이곳에선 주행 중 돌발상황 시 운전자의 한계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은 고령자의 상태를 느낄 수 있는 고령자체험복이다. [사진=뉴스핌DB]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체험 교육을 위해 경북 상주에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건립,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위험 회피 코스에서 주행 중 돌발 상황을 가정한 운전자의 한계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고령자들의 운전 오작동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20kg가량의 고령자 체험복을 착용함으로써 고령자가 느끼는 인지, 조작 능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 차량에 탑승해 위험 회피 코스에서 이 같은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교통안전공단은 드론 자격시험장인 김천드론자격센터도 운영 중이다. 비수도권에선 최초로 세워진 이 센터에선 자동차 면허 시험처럼 드론 운전 면허를 딸 수 있도록 학과 시험과 실기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드론을 통해 배송 실증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서해 도서 지역에 드론을 통해 화물 운송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드론상황관리센터에선 드론배송을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다. 드론 GPS추적 시스템, 날씨정보, 안전관리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를 위해 상황관리센터에서 여러 대형 모니터를 통해 드론 GPS 추적 시스템과 날씨 정보, 사고 발생 대응 시스템 등을 갖추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재 16개 배송업체가 14개 지자체 173개 지점에 드론 배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용식 교통안전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분야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모빌리티 종합 안전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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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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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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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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