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황현식 LGU+ 대표 "2028년까지 AI에 최대 3조원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U+. 2028년까지 연간 4000~5000억원 AI에 투자
AI 통화 비서 '익시오' 출시...안드로이드 버전은 내년 1분기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인공지능(AI) 분야에 4000억원에서 5000억원을 투자한다. 2028년까지 2조~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AX(AI 전환) 기자간담회에서 "AI에 대해 계속해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간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가량을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2조~3조원 가량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AX(AI 전환)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황 대표는 "AX 컴퍼니 선언을 하면서 통신 외 서비스에서 향후 5년 내에 40% 정도의 매출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비통신 매출 향상을 AI로 가속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고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기업-고객 간 거래(B2C) AI 서비스로 AI 통화비서 '익시오(ixi-O)'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의 목표 사용자수를 1년 동안 100만명으로 정했다. 황 대표는 "아직 앱을 정식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고객들이 앱을 다운로드해주셨다. 우리 고객들 중에서 익시오를 쓸 수 있는 아이폰 기종을 사용하는 비율을 고려하면 1년 내에 100만명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익시오는 아이폰 14 이상의 모델에서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의 경우 더욱 경량화된 AI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익시오도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함께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황 대표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익시오도 개발을 하고 있다. 출시 시점은 가급적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추려고 한다"며 "익시오 출시도 품질적인 완성을 해서 내보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늦어지더라도 내년 1분기에는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익시오를 비롯한 B2C AI 서비스의 유료화 방침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황 대표는 "유료화는 가치를 높이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섣부르게 유료화를 한다면 될 일도 안 될 것"이라며 "고객이 가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 프리미엄 버전도 고려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 우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B2B AI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며 "우선적으로 B2B 영역에서 AI콘택트센터라든지 AI 데이터센터 등 수익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를 우선적으로 수익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