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0.62% 내린 751.8...기관 430억과 개인 710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물량을 정리하며 대응했고 개인이 그 물량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9포인트(0.47%) 하락한 2576.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0억원과 2860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38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KB금융(0.33%)과 NAVER(0.46%)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87%)▲SK하이닉스(-0.41%)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69%) ▲셀트리온(-1.60%) ▲기아(-0.41%) ▲POSCO홀딩스(-1.59%)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약품, 통신업 등이 1%대 하락한 반면 철강금속(4%), 건설업(1%), 화학·증권·금융업(1% 미만)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64p(0.35%) 내린 751.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08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0억원, 71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1%), 휴젤(1.57%), 삼천당제약(0.69%), 클래시스(1.79%), HPSP(1.6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부터 미국 대선의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으로 우편 투표 개표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승리 확정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 발표까지는 나흘이 소요됐다. 이어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선 확정 전까지 실시간 개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