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실적 부진' 한솔제지, 수장 교체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끌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받은 한솔제지가 수장 교체 카드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사진=한솔제지]

한솔제지는 지난 1일 조동길 회장의 사위인 한경록 부사장(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한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 친환경 사업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실적 개선의 과제를 떠안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144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1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1년 전보다 6.2% 증가한 5561억원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데다, 3분기 들어 환율하락 및 펄프가격 급등 등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제지 사업 부문(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8.1%, 3.1% 증가했다.

다만,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제지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단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1,2분기에 선구매한 물량 및 중국, 유럽의 경쟁사 물량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 단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펄프가격과 해상운임 등 대내외 악재가 해소되면서 4분기 이후 영업실적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남미와 중국 펄프 생산시설 증설로 인해 펄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해상운임은 미 동부 항만 노조 파업이 해결되고, 수요 관련 특별한 변동 요인이 없어 2분기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솔제지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상품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 1일에 선임된 한경록 대표는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뚜렷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경험이 있는 현장형 리더이다"라며 "이에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국내시장과 더불어 북미 등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선점 및 감열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수익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