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8400명 해커 조직 운영… 국군 피해 사전 차단"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9:35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9:35

"군사 기밀 탈취와 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목적"
제3국과 연계한 사이버 위협 대비 필요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30일 북한이 군 최고사령부와 국무위원회 산하에 약 8400명의 해커를 조직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북한군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함께 미사일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김정은의 기지 방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사이버 위협에는 북한과 제3국의 사이버 공격이 포함된다"며, "특히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와 국무위원회 산하에 약 8400명의 해커를 조직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군사 기밀 탈취와 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사이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군 및 관계 기관의 정보 탈취를 위해 해킹 메일과 악성코드 유포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9000여건, 2023년 1만3000여건, 올해 9월까지 1만500여건으로 갈수록 북한의 해킹 시도가 늘지만 최근 5년간 한 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했다"고 했다.

또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민간 해커들을 결집해 반러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제3국의 사이버 공격과 연계해 우리에게 사이버 위협을 가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에 대비한 상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타국 해커 인력'을 묻는 의원 질의에 "미국은 6000여명, 중국은 10만여명, 러시아가 20만여명 사이버 해커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