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준표 대구시장 "TK행정통합·TK신공항특별법 제·개정 연내 해결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5:38

28일, 국회의원회관서 '예산정책협의회'...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힘 지역의원 참석
미래신산업·교통·맑은물 등 추가 반영 필요한 국비사업 13건 협조 건의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TK행정통합특별법.TK신공항특별법 제.개정 등 대구지역 핵심정책을 연말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홍 시장과 행정·경제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 이인선.권영진.김승수.최은석.김기웅.우재준.김위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TK행정통합특별법.TK신공항특별법 제.개정' 등 대구지역 핵심정책의 연말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4.10.28 nulcheon@newspim.com

이날 정책협의회서 홍준표 시장은 "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도 대구시의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참석 국회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구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4.10.28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경북도 등 4자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TK행정통합' 관련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시·도의회 동의.정부 심의.국회 법령안 심사 등 '3-Track'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 'TK행정통합'이 100년 만에 이뤄지는 지방행정 개혁의 일대혁신인 만큼 야당과 협력해 올해 내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국회 발의"를 요청했다.

또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에 계류 중이다.

대구시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또한 지난 9월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에 계류 중이다.

대구시는 "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대구시의 30년 숙원이다"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안의 주요 골자는 안동댐을 취수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안동댐 주변 등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 등이다.

대구시는 또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 원) 등 지원△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 원) △신공항 철도(110억 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 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 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통합, TK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