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31분경 미군부대(55보급창)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 인근 해상 해양오염 대비를 위한 오일펜스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 |
부산해경이 24일 55보급창 화재사고 관련해 자성대부두 안쪽 해상에 해양오염 대비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0.25 |
이날 화재사고로 부산해경 경비정이 인접 해상을 확인한 결과, 해양오염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지자체(부산동구청)를 통해 미군부대(55보급창) 냉동창고 오수관로 도면을 확보했다.
이어 즉각적 수문폐쇄 요청 및 인접 해상에 오일펜스를 약 120m 구간에 설치해 해양오염을 사전 차단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은 무엇보다도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부산해경은 신속한 대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