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진기록 시리즈'…삼성 레예스·KIA 라우어 KS 3차전 선발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9:52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5:2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그야말로 '진기록 시리즈'다.

KIA는 23일 하루에만 2승을 올렸다. 43년 역사에서 포스트시즌 첫 기록이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사상 첫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이 만든 진풍경이었다. 21일 시작된 1차전이 심술궂은 가을비 때문에 2박3일이 걸린 것도 처음이었다.

그동안 서스펜디드 경기는 정규시즌에서조차 비로 중단돼 8번, 조명시설 고장 때문에 3번 나온 게 고작이었다.

이범호 감독. [사진=KIA]

KIA는 23일 광주에서 삼성과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을 5-1로 역전승했다. 이어 열린 2차전도 8-3으로 이겨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최다 우승팀 KIA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11전 전승의 무패 신화를 기록 중이다. 김응용 감독 시절 9번 우승했다. KIA로 간판을 바꾼 뒤에는 2007년 조범현 감독이, 2014년 김기태 감독이 우승컵을 가져왔다.

이제 KBO리그 첫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1981년생)이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S 1~2차전에서 2연승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20회 중 18회)에 이른다.

적지에서 1,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린 삼성은 2013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삼성은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초반 2연을 당했다. 정규시즌 1위에 올라 너무 오래 쉰 탓인지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 당시 2경기에서 3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은 3차전에서 승리한 뒤 두산에 4차전을 내주는 바람에 1승 3패까지 몰렸으나 5~7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19일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2024.10.19 zangpabo@newspim.com

삼성은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홈구장인 대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원투 펀치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레예스는 LG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평균자책 0.66을 기록하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에릭 라우어가 3차전 선발로 대기 중이다. KIA는 광주에서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을 투입해 3, 4차전 선발진의 위력에선 삼성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한편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5위 순위 결정전부터 진기록이 속출했다.

'가을의 마법사'로 불리는 kt는 지난 1일 SSG와 5위 순위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고 5시즌 연속 하위권부터 치고 올라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순위 결정전이 열린 것은 1986년, 2021년에 이어 3번째인데 5위 결정전은 처음이었다.

kt는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정규시즌 4위 두산에 2연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을 꺾은 최초의 5위 팀이 탄생한 것이다.

21일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는 그동안 정규시즌에서 비로 중단돼 8번, 조명시설 고장 때문에 3번 나오긴 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선 처음이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