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대사의 격랑 헤쳐온 김학철 일대기...연극 '최후의 분대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부 조선의용군' 통해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 조명
평생 의로운 선택을 했던 저항가이자 디아스포라의 삶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학철은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이었다. 1941년 12월 중국 허베이성 타이항산 지역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 투옥, 총상을 입은 다리를 치료하지 못해 절단했던 그는 월북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인물이었다. 드림플레이 테제21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올리는 '최후의 분대장-제1부 조선의용군'은 치열했던 그의 일생을 조명하는 연극이다.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평생 의로운 선택을 했던 저항가이자, 이름 없는 디아스포라(경계인)이었던 김학철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최후의 분대장' 포스터. [사진 = 드림 플레이 제공] 2024.10.18 oks34@newspim.com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지난 5년간의 프리프로덕션, 현장 답사와 인터뷰를 통해 완성됐다. 제작진은 지난 2019년부터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연구, 조사해 왔다. 중국 연길을 방문해 김학철 선생의 아들 김해양 선생, 마을 주민들 그리고 김학철 선생에 대한 일본의 저명한 연구자인 오오무라 마스오 교수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또한 타이항산의 조선의용군의 주둔지와 전적지 등 현지답사를 통해 풍부한 리서치와 담론화 과정을 거쳤다. 부제로 '제1부 조선의용군'을 붙인 것은 김학철 선생을 중심으로 잊혀진 인물들을 기록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이후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격정적으로 살아온 김학철(1916~2001)의 삶을 돌아보며 한국 현대사 사각지대에서 잊혀지고 말았던 인물들을 기억해보고자 한다.

'최후의 분대장-제1부 조선의용군'은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김학철의 일대기를 그린다. 유년기는 김시유 배우, 청년기는 김세환 배우, 노년기에는 남명렬 배우가 맡아 김학설 선생의 일생을 보여준다. 일본제국주의와 폭압적인 파시즘에 대한 저항의 대가로 수 많은 옥고를 치른 김학철의 일생을 갇힌 공간과 열린 세계를 넘나드는 극적 구조로 무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답사한 현장, 다큐멘터리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극 중에 활용한다.

작가이자 연출인 김재엽은 "일본제국주의에 맞서는 '전사'이자, '작가'로서 동시대를 올곧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뇌하고 몸소 행동에 옮긴 김학철 선생의 낙천적인 삶의 지혜와 밝고 건강한 웃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티켓, 플레이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보리출판사에서 출간한 동명의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 책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평일 19시 30분, 주말 15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