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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현장] 충북 현안·성과 두고 여야 온도차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8:34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8:56

여, 출산율·바이오산업 성과...도정 발전 기대
야, 오송참사 질책...재난 부실대응 책임추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7일 충북도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도의 현안과 성과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충북도의 재난 대응 부실을 질타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 도정의 인구 증가와 바이오산업 추진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놔 여야 의원간 국감 현장의 분위기는 큰 온도차를 나타냈다. 

17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2024.10.17 baek341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오송 참사 당시 충북도의 재난대책은 부실했고 특히 지사의 상황판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 3단계 발령에도 지사가 지역을 비운 점과 재난점검회의를 형식적으로 처리한 점을 비판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 의원 또한 "김 지사와 청주시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가족 대표는 감사 말미 발언을 통해 "누구 한명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국회가 나서 국정조사를 통한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선 8기 충북도정에서 대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며 김 지사를 옹호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2024.10.17 baek3413@newspim.com김영환 충북지사 선서

김종양(창원 의창) 의원은 "충북은 출산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유학생 유치 위해 실시 중인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비롯 정주 여건 조성 또한 중요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준영(인천 중구 강화 옹진) 의원은 청주공항의 공항경제권 도입 필요성과 문화적 풍요를 언급하며 충북은 경제적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은 충북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강조하며 산학 연계와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등 여당 의원들은 충북도정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충북도 국감을 마친 의원들은 참사가 발생했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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