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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뷰티 브랜드 105개사, 일본 최대 뷰티축제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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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쿄서 '로프트 K-코스메 페스티벌' 개최
일본 인플루언서 초빙해 한국 뷰티 신제품 홍보
한국 105개 뷰티 브랜드 참여…로프트 입점 앞둬

[도쿄=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 뷰티 브랜드들은 제품 하나하나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출시해요.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가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느낌이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일본 도쿄 벨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일본 최대 뷰티축제인 '로프트(LOFT) K-코스메 페스티벌'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일찍이 행사장을 찾은 나나씨는 일본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1만명에 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K-코스메 페스티벌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올해 초부터 LOFT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온 결과물이다. LOFT는 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 잡화점으로, LOFT에 입점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판매처를 구축하는 의미를 넘어 일본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인지도를 확보했음을 인정받는 지표다. 그동안 KOTRA는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LOFT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해 왔다.

[도쿄=뉴스핌] 김기랑 기자 = 12일 일본 도쿄 벨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열린 '로프트(LOFT) K-코스메 페스티벌'을 찾은 방문자들이 브랜드별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2024.10.15 rang@newspim.com

이날 행사장 안은 쉴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람객의 대부분은 LOFT의 초청을 받아 입장한 인플루언서들이다. 이날 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열기에 앞서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일본 뷰티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 브랜드·제품별 호응을 살피는 한편 이들의 SNS 활동을 통한 홍보 효과도 조준했다. KOTRA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인플루언서는 약 800명으로 추산된다.

행사장 내부에는 총 85개 부스가 설치됐다. 브랜드 기준으로는 105개에 달한다. 이는 모두 한국 기업들로, 일본에서 단 1개국의 뷰티 브랜드만 모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국내에서도 매출이 높은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KOTRA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일본 진출 기회를 얻은 신생 업체 등은 각자의 부스에 주력 상품을 전시한 뒤 쉴새 없이 모여드는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향수와 핸드크림을 주력 품목으로 전시한 '취(Chi)'는 한국의 미감을 향기에 녹여낸 브랜드다. 한국적인 향에 취한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 일본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찰' 향은 판매 수량이 많은 덕에 LOFT에서 추가 발주를 내줬다. 이날 부스를 찾은 인플루언서들도 사찰 향에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김은비 Chi 대표는 "핸드크림은 LOFT 100여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고, 향수는 도쿄 긴자 등 규모가 큰 주요 매장 10곳에 입점돼 있다. 특히 사찰 향은 인기가 많아 추가 발주 요청을 받은 상태"라며 "외국인들이 향기를 맡으며 한국을 여행하는 기분과 한국에 대한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분 등을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도쿄=뉴스핌] 김기랑 기자 = 12일 일본 도쿄 벨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열린 '로프트(LOFT) K-코스메 페스티벌' 부스에 브랜드 '취(Chi)'의 대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2024.10.15 rang@newspim.com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바닐라코' 브랜드도 이날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뒤 LOFT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방식으로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소비자들의 기대 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일본 젊은층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 제품이 화제가 돼 지금까지 약 30만개를 판매했다. 브랜드 인기가 높아져 지난 8월에는 '톤업크림'과 '립 플럼퍼' 등도 동시 출시했다"며 "이날 행사에 맞춰 LOFT에서 '얼티밋 화이트 쿠션'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반응이 좋았던 만큼 신제품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은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콘셉트를 인기 비결로 꼽은 나나씨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한 달에 절반은 한국에 있을 정도로 한국 브랜드를 굉장히 많이 쓰는데, 보통 '올리브영'에서 구매한다. 올리브영의 인기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한국에 온 기분이었다"며 "사람들이 많아 활기차게 북적거리는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호노피스씨도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았고, 올리브영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이 LOFT를 통해 먼저 판매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며 "이제는 한국 화장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일본의 모두가 관심을 갖는 상황이 된 듯하다. 한국 화장품이 뷰티 문화의 최전선에 있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도쿄=뉴스핌] 12일 일본 도쿄 벨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열린 '로프트(LOFT) K-코스메 페스티벌'에 방문한 인플루언서 나나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24.10.15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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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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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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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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