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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벼랑서 회생한 kt "확률 0% 도전,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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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11회 연장 끝내기 안타… 준PO 4차전 LG에 6-5
마무리 박영현 3.1이닝 퍼펙트... 데일리 최우수선수 뽑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의 마법이 벼랑 끝에서 회생하며 두 번째 '확률 0%'에 도전한다. 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심우준의 11회 연장 끝내기 안타로 LG를 6-5로  따돌리고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두 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티켓을 향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심우준. [사진 = kt]

kt는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연파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준PO에 진출했다. '0%의 확률'을 처음으로 깬 kt는 역대 5전 3승제로 열린 준PO에서 3차전을 내준 팀으로는 최초로 PO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울 태세다. 작년까지 1승1패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은 6번 모두 예외 없이 PO에 올랐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3.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퍼펙트로 LG 타선을 잠재워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준PO 역대 10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4번째로 끝내기 안타를 친 심우준은 결승타를 때린 선수에게 주는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가 돼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가져갔다.

박영현. [사진 = kt]

이날도 LG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타자 김현수가 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곧바로 박해민이 쿠에바스의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받아쳐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쳤다.

kt도 2회말 문상철 LG 왼손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로 반격했다. LG는 2-1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9번 타자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4회말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나간 뒤 LG 좌익수 문성주가 홈으로 공을 던진 사이 2루에 도달해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 배정대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오윤석이 3-3 동점을 만드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가 꽉 차자 LG는 엔스를 내리고 김진성을 투입했으나 김민혁의 짧은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빠른 발로 과감하게 홈을 파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백호는 5회 LG 구원 김진성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5-3으로 벌리는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리고 포효했다.

강백호. [사진 = kt]

LG는 8회 1사 1, 3루 찬스에서 김현수 타석 때 kt 포수 장성우가 투구를 놓치면서 5-4로 추격한 뒤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5-5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박영현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 두 강속구 투수의 삼진쇼로 연장에 접어든 두 팀의 명암은 연장 11회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 강백호가 좌선상에 떨어진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하고 김상수가 자동 고의볼넷으로 나가자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를 댔다. 이를 잡은 LG 3루수 문보경이 1루 대신 3루에 공을 던진 사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 kt는 무사 만루 절호의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배정대는 땅볼, 대타 천성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고, LG 투수 정우영의 글러브를 스친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신민재가 서로 부딪쳐 못 잡은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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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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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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