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벼랑서 회생한 kt "확률 0% 도전, 한번 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심우준, 11회 연장 끝내기 안타… 준PO 4차전 LG에 6-5
마무리 박영현 3.1이닝 퍼펙트... 데일리 최우수선수 뽑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의 마법이 벼랑 끝에서 회생하며 두 번째 '확률 0%'에 도전한다. 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심우준의 11회 연장 끝내기 안타로 LG를 6-5로  따돌리고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두 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티켓을 향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심우준. [사진 = kt]

kt는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연파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준PO에 진출했다. '0%의 확률'을 처음으로 깬 kt는 역대 5전 3승제로 열린 준PO에서 3차전을 내준 팀으로는 최초로 PO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울 태세다. 작년까지 1승1패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은 6번 모두 예외 없이 PO에 올랐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3.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퍼펙트로 LG 타선을 잠재워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준PO 역대 10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4번째로 끝내기 안타를 친 심우준은 결승타를 때린 선수에게 주는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가 돼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가져갔다.

박영현. [사진 = kt]

이날도 LG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타자 김현수가 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곧바로 박해민이 쿠에바스의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받아쳐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쳤다.

kt도 2회말 문상철 LG 왼손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로 반격했다. LG는 2-1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9번 타자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4회말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나간 뒤 LG 좌익수 문성주가 홈으로 공을 던진 사이 2루에 도달해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 배정대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오윤석이 3-3 동점을 만드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가 꽉 차자 LG는 엔스를 내리고 김진성을 투입했으나 김민혁의 짧은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빠른 발로 과감하게 홈을 파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백호는 5회 LG 구원 김진성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5-3으로 벌리는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리고 포효했다.

강백호. [사진 = kt]

LG는 8회 1사 1, 3루 찬스에서 김현수 타석 때 kt 포수 장성우가 투구를 놓치면서 5-4로 추격한 뒤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5-5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박영현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 두 강속구 투수의 삼진쇼로 연장에 접어든 두 팀의 명암은 연장 11회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 강백호가 좌선상에 떨어진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하고 김상수가 자동 고의볼넷으로 나가자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를 댔다. 이를 잡은 LG 3루수 문보경이 1루 대신 3루에 공을 던진 사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 kt는 무사 만루 절호의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배정대는 땅볼, 대타 천성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고, LG 투수 정우영의 글러브를 스친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신민재가 서로 부딪쳐 못 잡은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