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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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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소니드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부문 피아프(PIAP)와 파트너십 계약(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한국 국책사업 참여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국제협력 R&D 과제에 공동 지원해 한국과 폴란드 간 로봇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한국 내 생산거점 구축이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 ▲국내 시장 요구에 신속 대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양사는 특히 한국 정부 및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동 R&D 및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피아프 로봇의 배터리 등 일부 기계 부품이나 액세서리를 한국에서 생산하여 로봇 기술의 국산화 추진도 가능한 상황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6월 피아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시흥 매화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 로봇 부품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현재는 CNC 머시닝 센터 장비 등이 가동 중이며, 향후 한국 국책사업에 필요한 부품을 현지 조달하기 위해서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 외 아시아 지역 영업도 활성화해 나간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강남에 로봇 쇼룸을 오픈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각국 무관 및 업체 관계자와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계약 이후 양사는 영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한국 국방부에 납품된 피아프 로봇에 대한 기술지원 업무도 강화한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피아프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폭발물처리(EOD) 로봇 보급 및 운영 유지를 담당해 왔다. 향후 국내에 피아프 로봇 납품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기술지원 부문 강화가 필요하다. 

양사는 최근 공동 R&D 과제로 '로봇용 특수 배터리 개발'을 논의 중이다. 로봇용 특수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데, 디펜스코리아와 긴밀하게 협업 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팩 업체와 로봇 배터리 기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과 협력하여 피아프 유럽 공장에 공급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내 우수한 로봇 기술을 유럽에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해부터 이번 계약 체결 시점까지 쇼룸 및 생산설비 확보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유통 사업 강화 외에 공동 개발 및 생산 체제를 확보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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