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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또 훔친 오타니... '도루 56개'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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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6 기록... 도루 1개 추가하면 亞출신 빅리거 역대 최다 도루 경신
양키스 저지 시즌 57호포... 4경기 연속 홈런 MLB 전체 홈런왕 유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저스의 오타니가 시즌 56호 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도루 신기록에 1개만을 남겼다.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시즌 57호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열린 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26일 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 6회말 역전 적시타를 치고 1루에 나가면서 포효하고 있다. 2024.9.26 psoq1337@newspim.com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의 싱커를 받아쳐 1타점 역전 결승타를 쳐냈다. 오타니는 곧장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시즌 56호 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2001년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33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56도루-4실패로 성공률 93.3%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03(617타수 187안타) 53홈런 125타점 130득점 56도루 OPS 1.028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전날 9회말 삼중살을 당하는 수모속에 맛본 패배를 설욕하며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승차를 다시 '3'으로 벌렸다.

저지는 이날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7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4-9로 끌려가는 9회말 1사 1, 3루 풀카운트에서 오른손 투수 맷 보먼의 스위퍼를 받아쳐 중월 스리런 대포를 날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저지는 시즌 막판 몰아치기로 격차를 다시 벌리고 전체 MLB 홈런왕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저지가 26일 MLB 볼티모어와 홈경기 9회말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4.9.26 psoq1337@newspim.com

2022년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던 저지가 남은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해면 커리어 두 번째로 시즌 60홈런을 채운다. 단일 시즌 60홈런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역대 새미 소사(1998·1999·2001년), 마크 맥과이어(1998·1999년)뿐이다.

AL 동부지구 선두인 양키스는 저지의 추격 홈런에도 7-9로 패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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