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피앤에스미캐닉스 "'힐러봇' 연내 개발 완료...시제품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9:43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9:46

연말 세르비아·인도네시아 공급 추진…해외 시장 영역 확대
러시아 등 독점 계약 통한 물량 확보

이 기사는 9월 4일 오전 10시5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P&S Mechanics)'가 상지재활로봇 '힐러봇(Healerbot)' 내년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Babybot)' 개발도 진행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4일 "힐로봇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시제품이 나온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고 보완하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내년에 개인용 출시를 할 예정이다"며 "베이비봇은 아직 시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힐로봇 개발 및 상용화가 먼저 진행될 에정이다"고 말했다.

힐러봇은 뇌질환을 비롯한 어깨 관절의 퇴행성 질환 대상 제품으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그동안 하지 재활로봇에 국한돼 있었지만, 힐러봇을 필두로 상지 재활로봇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전망이다. 힐러봇은 국내 의료기기 KC 인증을 통해 개인용 출시 이후, 유럽 CE 인증을 진행하며 병원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베이비봇은 유아 및 소아 뇌병변 장애 대상 제품으로 내년에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할 전망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로고. [사진=피앤에스미캐닉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 7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뇌졸중·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은 의료용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 '워크봇(WALKBOT)'이다.

워크봇은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자연스러운 걸음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성인용 '워크봇 S', 어린이용 '워크봇 K', 성인·아동 모두 사용한 '워크봇 G', 첨단기능 반영된 '워크봇 P'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재활원·서울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기술력을 인증 받아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중국·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미국·인도·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해 유럽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주력 제품들을 통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51%(30억원), 올해 반기 기준 약 87%(약 23억원)가 해외 매출로 차지했다. 올해는 세르비아·인도네시아로 수출 국가도 확대될 전망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현재 세르비아는 계약이 완료돼 제품 공급 관련해 조율 중이며, 인도네시아와 논의 중인 상태다. 올해 수출 매출은 목표하는 바를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사우디 등 해외 출장을 계속 이어가며 영업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앤에스미캐닉스 해외 지사 설립과 현지 독점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시장 독점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피앤에스미캐닉스 그동안 매년 1년 단위의 계약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3~4년의 계약을 맺은 상태로 판매량은 지난해 10대에서 올해 12대, 내년 15대 등으로 증량을 협의한 상태다. 터키나 인도 등애에서도 독점 계약을 통해 물량 확보 안정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110억원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