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데니 태극기' 등 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8:51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8: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두 개의 특별전과 한 개의 심화전, 그리고 상설전 전시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큐레이터와의 대화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물 데니 태극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9.03 alice09@newspim.com

오는 22일에 종료되는 특별전 '삼국삼색-동아시아의 칠기'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9월 4일과 11일 2회 진행된다.

또 다른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의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9월 11일에 준비되어 있다. 대한제국실에서는 심화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 주제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나석주 의사가 김구 선생에게 쓴 편지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에 대한 생생한 해설이 제공된다.

상설전시 큐레이터와의 대화 또한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다. 첫째 주 조선실의 '조선 후기 궁궐 장식 그림'에서는 '일월오봉도'조선의 궁궐 그림에 대해 알아본다.

중앙아시아실에서는 '위구르인들이 베제클리크 석굴 사원에 남긴 기록'이 첫째, 둘째 주에 연이어 진행된다. 10~13세기에 위구르인들이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사원 벽면에 남긴 명문 자료들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살펴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보 황복사 터 아미타불좌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9.03 alice09@newspim.com

둘째 주 '이홍근 선생 기증품으로 본 한국의 도자 문화'와 마지막 주의 '글자가 새겨진 도자기' 주제는 우리나라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마지막 주에는 불교조각실 '황복사 터 금제불입상과 아미타불좌상'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국보 불상 두 점을 자세히 알아본다. 또한 '기증관 둘러보기'에서 박물관에 기증된 다양한 전시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밖에 상설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활동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상설전시 연계 어린이 활동지 '유행로-시대의 잇템을 찾아서'' 주제에서는 구석기~대한제국기를 대표하는 11점의 전시품을 함께 감상하며 "옛날에는 어떤 것들이 유행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어본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박물관이 개편으로 인한 휴관 중인데, 해당 주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상설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