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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상작전헬기장 백지화 촉구 '동해시민회의' 28일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4:43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4:43

30일 송정동주민센터·범주성지아파트 헬기 이착륙 소음측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건설 예정인 해군작전헬기장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동해시민회의가 28일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동해시민회의 개최 현수막.[사진=동해시민회의] 2024.08.27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시민회의발기인이 주최하는 이날 동해시민회의는 동해시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군작전헬기장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동해시민의 의견을 모아 사업의 백지화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

또 이날 성명을 통해 해군작전헬기장 예정지로부터 반경 2km 구역내 1만여명의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고 반경 3km로 구역을 넓히면 12개 학교와 1만1400세대의 아파트를 포함해 동해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생활하는 점 등을 들어 사업 백지화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시청과 동해시의회, 국회의원 등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할 예정이다.

동해시 송정동에 건설 예정인 해상작전헬기장 건설사업은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면적 4만6000㎡ 부지에 활주로, 주기장, 격납고, 탄약고, 유류보관소, 세척장 등이 들어서며 대잠수함 헬기 MH-60R 시호크 12대가 자리잡는다. 시호크는 오는 12월부터 2026년 상반기 내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종일 기자= MH-60R 시호크. 2024.08.27 onemoregive@newspim.com

동해 해상작전헬기장 건설사업은 지난 2017년 1월 기본전략이 수립된 후 2019년 1월까지 헬기장 입지 결정 연구용역에 따라 양양군이 예정지로 검토됐으나 주민반발로 무산됐다.

2019년 11월 헬기장 부지 변경 결정에 따른 용역에 착수해 2020년 8월 동해시로 결정됐다. 2024년 8월 현재 해상작전헬기장 건설에 참여할 2개 공사업체가 심사 중이다.

한편 해군은 오는 30일 해군1함대 주차장에서 MH-60R 시호크와 같은 재원인 UH-60R 헬기를 이용해 송정동주민센터 주차장과 범주성지아파트 상가 옥상 등 2곳에서 이착륙 소음을 측정한다.

해군은 이날 소음측정은 해상작전헬기장 부지 보다는 300m 가까운 곳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소음이 다소 크게 측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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