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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시장 바꾸는 AI, 채용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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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경력직 ·수시 채용 위주로 채용 시장이 재편되면서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사진=잡플래닛]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사관리(HR) 서비스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의 도입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AI를 활용하면 채용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구직자는 진입장벽을 낮춰 취업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BCG에 의하면 HR은 AI를 통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지난 3년간 연간 예산을 전년 대비 10%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BCG는 생성형AI가 채용, 교육 등에서 각각 20~50%, 20~25% 의 효율성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HR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잡플래닛은 지난 5월 개인의 취향·직무·기술과 채용 공고 간 적합률을 계산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AI 추천 사유' 기능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AI를 기반으로 구직자의 이력서 정보와 기업의 공고 내용을 비교 분석해 ▲직무 적합률 ▲스킬 일치율 ▲취향 선호도 등 세 가지 기준에 대한 적합도를 퍼센티지로 보여준다. 직무 적합률은 구직자가 그간 준비하거나 담당해 온 직무와 공고의 직무 간의 관계를, 스킬 일치율은 구직자가 보유한 전문지식·기술과 공고의 업무에 필요한 능력 간의 관계가 얼마나 적합한지 비교한다. AI가 구직자의 이력서에서 공고와 매칭되는 문장도 뽑아준다. 구직자는 해당 문장을 참고해 공고에 적합한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면접 준비에 참고할 수 있다. 잡플래닛은 9월에 구직 코칭 AI 챗봇 'Tell-i(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4월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 구직 거대언어모델(LLM)을 상용화한 '룹(LOOP)'을 출시했다. 룹은 잡코리아가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22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AI다.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구직 LLM을 상용화해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정확하고 빠른 결과 산출이 가능하다. 또 HR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위주로 개발돼 고객 서비스 활용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룹은 '원픽(인재 매칭 서비스)'의 주요 서비스인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제공 등에 적용됐다. 하반기 론칭할 '서류 합격 예측, 채용공고 맞춤형 기업 이미지 자동 생성'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 구인·구직 상담에 구체적인 데이터로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사람인은 지난 2월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 진행과정을 수월하게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주기 위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Ai 공고 코칭' 서비스를 론칭했다. 'Ai 공고 코칭'은 챗GPT와 사람인 AI LAB이 보유한 AI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서비스로, 채용 공고 작성 시 직무 맞춤형으로 공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지난해 8월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챗GPT 기반으로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작성하고자 하는 자기소개서 항목과 지원 직무를 입력하고 그에 기반한 자신의 경험 기반으로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자소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생성된 자소서는 문단 바꾸기, 소제목 변경 등의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내용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AI가 생성한 자소서 초안을 사람인 자소서 데이터 대상으로 비교 검사하는 '표절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리멤버는 기업과 경력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인재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AI 채용 비서'를 선보였다. AI 채용 비서는 기업 담당자가 채용하려는 포지션의 직무 기술서(JD)를 입력하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가 자동으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합한 후보자에게 보내는 채용 제안 메시지도 AI가 직접 작성해 준다. 또한 리멤버의 AI 기술을 통해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구직자가 직무나 경력사항 등의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리멤버 앱에서 최적화된 맞춤 채용 공고를 보여준다.

인크루트의 AI 자소서 연습 서비스 '잘쓸랩'은 신입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체계적인 취업활동을 돕는 서비스이다. 기업별 자소서 문항 확인부터 문항별 작성 팁, 합격 자소서 열람, AI를 활용한 문항별 예문 제시, 맞춤법 검사까지 자소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연습할 수 있다. 특히, 'AI 자소서 예문'은 AI 기반 특정 문항과 구직자의 강점을 엮은 예문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서비스에 AI를 접목했다.

원티드랩의 '원티드'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다. 'AI 매칭'이란 구직자가 이력서를 올린 후 관심 있는 포지션에 대한 직무, 자격요건, 우대사항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해당 포지션과 구직자 간 AI 알고리즘이 매칭율을 분석, 합격률을 예측해 준다. 원티드의 AI 매칭 알고리즘은 실제 합격 및 매칭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채용 매칭을 추천해 준다. 일반 지원 대비 4배 이상 합격률을 높이고, 채용에 드는 시간은 70%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 및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인재 확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동시에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경력과 이력 속에서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AI를 활용해 지원자가 몰랐던 잠재 능력을 평가하기도 하고, 이력에 딱 맞지는 않더라도 연관된 경력을 통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AI의 매칭 기술이 중요해졌다"라며 "HR 업계는 AI와의 접목을 통해 기업 고객이 인재를 더 잘 뽑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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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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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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