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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선박 임대 프로그램'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3:5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3:50

1호 임대 선박 선박금융 완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SOS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Wooyang Ares호'를 도입해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SOS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여 미래 시장 선점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14억달러(약1조9000억원) 규모(산은 최대 9억8000만달러, 약 1조3000억원)로 운영 중이다.

KDB산업은행 1호 임대 선박 선박금융 'Closing Ceremony'에 참석한 (왼쪽부터)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 [사진=산업은행]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인 Wooyang Ares호는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인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며 총 금융지원 금액은 3200만달러(약 435억원)으로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다.

Wooyang Ares호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EEDI, CII) 충족 및 친환경 설비(BWTS, Scrubber 등) 장착이 완료된 선박이다.

우양상선는 1982년 설립돼 산업은행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 운송 등에 기여해온 벌크선 전문 선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 리스크 경감 및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훈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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