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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자바둑 10년만에 지각변동... 김은지, 최정 꺾고 1위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1:1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은지 9단이 2020년 1월 입단 이후 4년 7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에 오르며 국내 여자 바둑계 판도를 뒤바꿨다.

7월 한 달 14승 2패를 거둔 김은지 9단은 15계단 뛰어오른 32위에 올라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제47기 한국일보 명인선 본선과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랭킹 1위에 등극한 김은지 9단. [사진= K바둑] 2024.08.05 fineview@newspim.com

10년 8개월 간 여자바둑 1인자로 군림했던 최정 9단은 6계단 하락한 35위로 내려앉으며 11살 어린 김은지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은지 9단은 2007년생이며, 최정 9단은 1996년생이다.

여자랭킹 3위·4위 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은 각각 14계단 하락한 77위, 22계단 하락한 90위를 기록했고, 한국 이적 이후 4월부터 랭킹 집계를 시작한 스미레 3단은 여자랭킹 16위(전체 217위)로 시작해 4개월 만에 여자랭킹 6위(163위)로 올라섰다.

신진서 9단은 8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5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1점을 잃었지만 10354점으로 1위를 지켰다.

2020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56개월 동안 장기집권 중인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이 기록한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59개월 연속)까지 3개월 만을 남겼다.

2승 2패를 거둔 박정환 9단은 33점을 잃었지만 9967점으로 2위 수성에 성공했고, GS칼텍스배 첫 우승에 성공한 신민준 9단이 2020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변상일 9단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김명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자리를 맞바꾼 5ㆍ6위, 설현준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이창석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8위, 김지석 9단은 순위변동 없이 9위를 지켰다. 김정현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라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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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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