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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자율주행 '퍼스트무버' 노리는 중국① '정책+산업' 동반성장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00:50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0:50

3중전회 핵심 아젠다 '신품질 생산력' 수혜섹터
미래 고성장 산업 '자율주행' 선두 노리는 중국

이 기사는 7월 16일 오전 1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의 장기적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7월 1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핵심 아젠다 중 하나인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한 수혜 산업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최첨단설비, 혁신 바이오, 신소재, 친환경 보호 등 미래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적 신흥산업들이 신품질 생산력 관련 수혜 산업으로 거론되는데, 최근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며 상용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도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쉼없이 내놓고 있는 관련 정책들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의 도래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배경이다. 정책의 뒷받침을 통해 관련 산업체인의 동반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알파 창출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고성장 영역인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 퍼스트무버(선도자)로 올라서기 위한 채비에 분주히 나서고 있는 중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마련한 대표적인 자율주행 산업 관련 정책들을 살펴보고 중국 자율주행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그 안에서 발굴할 수 있는 투자의 기회 등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 '신품질 생산력' 대표 산업, 지원책으로 뒷받침 

최근 베이징(北京),시 경제정보국은 '베이징시 자율주행 자동차 조례(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대중교통 전기차, 호출 서비스 차량, 자동차 임대 등 다양한 도시 모빌리티(이동) 서비스 영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활용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는 베이징시가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준비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해당 의견수렴안은 △기술 혁신 연구개발 △산업체인 발전 촉진 △자율주행 테스트 평가 및 인증 능력 구축 △자율주행 관련 표준 제정 △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구체적인 근거 규정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응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평양증권(太平洋證券)은 해당 의견수렴안의 등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응용단계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랜을 장착한 자동차)의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車路雲一體化) 정책'의 최상위 설계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와 관련한 정책과 규정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응용 테스트를 빠르게 진척시켜왔다.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정책'은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지원책 중 하나다. 자율주행에 수반돼야 할 자동차와 도로의 지능형 연결을 목표로 한 해당 정책을 통해 관련 산업체인의 동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알파 투자의 기회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나서왔다. 

1월 17일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다수 부처는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응용 시범 작업 개시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하고 스마트화 도로 인프라 설비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시범구역 내 5G 통신 네트워크 전면 구축 △LTE-V2X(차량사물통신)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노변 기지국(RSU·Road Side Unit) 등 인프라 설치 △교통신호기와 교통표지 등을 개조해 네트워킹 효율을 90%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최근인 7월 3일 공신부 등 5개 부처는 베이징,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등 20개 도시를 아우르는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응용을 위한 시범도시 명단을 발표하는 동시에 다양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규모화 응용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스마트 교통, 산업발전 등의 수요에 맞춰 스마트 버스, 스마트 승용차, 주차 자동화, 도시 물류, 배송 자동화 등 다양한 시나리오 하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는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이징시 정부가 프리미엄 자율주행 시범구 구축을 위해 설립한 베이징차량네트워크기술발전유한공사(BJCW)의 쑨닝(孫寧) 대표는 "차량-도로-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망 구축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자사는 향후 2년 내 1만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퍼스트무버' 노리는 중국② '로보택시'의 고속질주><자율주행 '퍼스트무버' 노리는 중국③ '투자기회 포인트' 진단>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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