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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거듭난 동해시 추암...경관조명 등 야간관광특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8:19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8:21

동해시티투어 9월까지 연장 운행, 여행사 인센티브 지류형 화폐 지원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추암의 밤이 빛으로 거듭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추암 촛대바위.[사진=동해시청] 2024.08.02 onemoregive@newspim.com

이 사업은 특색있는 야간 경관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21억여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전기배관 및 조각공원 조명등을 설치하는 1단계 기반시설 정비에 이어 지난해 조각품 특화조명 등 2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달에는 특화 경관 조명을 확충하는 3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추암 조각공원 일원에는 보안등과 볼라드 조명, 수목등 미디어폴, 조각품 조명기구 등이 공간별로 설치돼 야간에도 산책로를 따라 31개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부산·경상권을 타깃으로 우수웰니스 시설 등 숙박과 연계한 기차 관광상품을 코레일과 동해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개발하고, 시티투어버스를 성수기인 9월까지 연장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이달 중 야간명소 SNS 이벤트를 개최하고, 다른 지역 거주자나 사전 신청 후 계획서를 제출한 소규모 단위 관광객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야간 관광 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추암 테마파크.[사진=동해시청] 2024.08.02 onemoregive@newspim.com

인센티브는 10인 미만 소규모 단위 관광객이 유료관광지 1곳이나 야간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경우 1박 1만원, 2박 2만원이 지원된다.

20인 이상의 단체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유료관광지 1곳이나 야간관광지 1곳 이상 방문시 1박 40만원, 2박이상 50만원이 지원된다.

개별여행객이나 단체여행객 모두 식사비 1인 8000원 이상이어야 하며 지류형 화폐(동해사랑상품권)를 이용해 지원된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관광이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 대한 체류시간을 늘리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심 돌리네 달빛길 조성사업 추진 등 추암을 비롯한 시 전역을 야간명소로 조성하고, 경쟁력있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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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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