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오픈카 탔는데도 머리 안 망가지네...벤츠 CLE 450 카브리올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속 70km 주행 시에도 잠잠한 머리카락…에어캡 기능 들어칸 오픈카
60km 이상 속도에선 오픈톱 멈춰…20초 안에 여닫기 가능
쫀쫀한 주행도 가능…6기통 가솔린 엔진 사용

[부산=뉴스핌] 조수빈 기자 = 부산 바닷바람을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가 이겼다. 시속 60km에서도 시원하게 열리는 오픈톱과 함께 해안도로를 실컷 질주하고 내렸지만 머리는 멀쩡했다.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오픈톱 모델이다. 17일 부산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드림라이드' 행사에서 빌라쥬 드 아난티부터 대변항을 거쳐 임랑 해수욕장까지 CLE 450 카브리올레 모델로 왕복 50km 정도를 주행해봤다.

시속 70km로 주행 시에도 머리카락은 대부분 잠잠했다. 주행 중 발생하는 와류를 방지하는 에어캡 기능 덕분이다. [사진=조수빈 기자]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시승 전 직접 현장을 방문해 드림카 라이드에서 소개될 차량들을 소개하면서 "오늘의 히어로카라고 할 수 있는 더 뉴 CLE 카브리올레는 오픈톱 드림카의 전통을 이어가며 최첨단 기술과 다이내믹한 성능, 가속화된 에어드라이빙의 자유로움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2도어형 오픈톱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사진=조수빈 기자]

◆20초 안에 열리는 천장…에어캡·에어스카프 적용해 오픈카 기능 최대치로

이날 시승 중 핵심적으로 살펴본 기능은 고속 주행 시에도 머리 휘날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에어캡' 기능이었다. 벤츠의 자신감대로 카브리올레를 타면서 머리 정리는 거의 하지 않았다. 

가장 큰 특징은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편에 위치한 디플렉터로 운전자의 머리 휘날림을 방지하는 '에어캡'이다. 운전자의 머리 부분에 일종의 공기층을 형성해 주행 중 발생하는 와류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오픈톱 주행모드에서도 머리가 휘날리지 않아 주행 중에 시야가 가려지는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시속 70km로 주행 시에도 머리카락은 대부분 잠잠했다. 

오픈톱 주행 모드로 바꾸면 소프트톱이 20초 안에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기로 구동하기 때문에 조금 더 간결하고 빠르게 열린다. [사진=조수빈 기자]

실제로 기자의 머리는 어깨 부근까지 내려오는 데도 주행하면서 앞쪽에서 넘어오는 바람은 대부분 차단됐다. 오픈톱 주행 모드 시엔 프레임리스 창문이 닫혀 있는 상태로 주행해야 에어캡의 기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창문이 닫혀 있으면 오픈톱 상태에서도 큰 소음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 창문을 열고 주행하자 확실히 소음이 많이 유입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머리가 휘날리는 상황도 양쪽 창문을 모두 닫았을 때 덜했다.

정지, 주행 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안전을 위해 60km 이상 속도에서는 오픈톱이 작동하지 않는다. 실제로 70km 주행 시에 오픈톱 버튼을 눌러봤으나 소프트톱이 열리지 않았다. 20초 안에 소프트톱을 열고 닫을 수 있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에어캡 모드를 작동하면 앞유리 상단에서 윈드 디플렉터가 튀어나온다. [사진=조수빈 기자] 전방 카메라에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표시한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11.9 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야외에 가까운 실내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했다. 전방 카메라에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표시한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이 어시스트 기능으로 들어가 있어 외부 빛의 간섭을 줄였다.

날씨가 좀 더 극한인 상황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능도 다수 있었지만 시승이 흐리고 습한 날 진행됐기 때문에 가죽 시트의 효과를 제대로 체험해 보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가죽시트는 특수코팅을 통해 적외선을 반사하게끔 제작됐다. 일반 가죽 대비 직사광선 아래에서 최대 12도 낮춰진 온도를 자랑한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날 오픈톱 모드에서 탑승자들의 체온을 지키기 위한 '에어스카프'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도어 쪽에 위치한 에어스카프 버튼을 누르면 헤드레스트 하단부에 위치한 송풍구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추운 날씨에도 탑승자의 목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저온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2도어형 오픈톱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내부. [사진=조수빈 기자]

◆스포츠카 다운 주행 성능 맛집…스포츠 모드에서 최적화

스포츠카 다운 주행능력도 놓치지 않았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가속력이 달라졌다. 천천히 속도를 쌓아가는 느낌이 강했던 컴포트 모드와는 달리 엑셀에 발을 대는 즉시 속도감이 느껴지는 주행을 할 수 있었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엔진 탑재로 조금 더 '전기차'스러운 빠른 반응속도의 주행이 가능했다.

CLE 450 카브리올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으로 9단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f의 성능을 낸다. 오픈톱 주행 시 80~100km 정도로 달리더라도 공기 유입으로 인해서 차량이 좌우로 롤링되는 현상은 없어서 편하게 속도를 즐길 수 있었다.

2열은 상당히 콤팩트한 공간이다. 이전 모델인 C클래스 카브리올레보다는 무릎공간이 72mm, 팔꿈치 공간이 19mm 늘었고 일부 수납공간도 확보했지만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탑승은 어려워 보이는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티맵(TMAP)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티맵오토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본 옵션 사항도 다양한 편이다.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CLE 카브리올레 가격은 200 카브리올레가 7880만원, 450 모델이 1억80만원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