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약보합 마감...차익실현 움직임 속 금융株 강세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20:30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20:30

센섹스(SENSEX30)지수 77,209.90(-269.03, -0.35%)
니프티50(NIFTY50) 23,501.10(-65.90, -0.2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인도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35% 내린 77,209.90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28% 내린 23,501.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 오늘 거래 한때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퀀텀 증권의 니라즈 듀완 이사는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때,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이익 실현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내달 새 정부의 예산 발표와 몬순(우기) 흐름, 어닝 시즌이 단기적으로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 에너지와 소비재, 자동차 섹터가 하락한 반면, 민간은행 섹터는 강세를 연출했다.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민간은행 섹터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치며 이번주(6월 17~21일) 4.17% 상승했다. 밸류에이션이 안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이 섹터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듀완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했다. 인도 중앙예탁결제원(NSDL)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558억 6000만 루피(약 4조 2575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는 306억 4000만 루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총선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인 4일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연임이 확정되고 정책이 연속성을 띨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매도세가 약화했다.

금융 섹터의 경우 지난 2개월 간 1820억 루피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중순까지 100억 8000만 루피의 외국인 매수를 기록했다.

인도 샤레칸 증권의 가우탐 카리아 수석 부사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테마는 자본지출과 관련 있는 인프라, 자본재 및 부동산"이라며 "자본과 연계된 은행 및 금융 뿐만 아니라 소비도 매력적"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JM 파이낸셜(JM Financia)이 4% 이상 급락했다. 인도 규제 당국이 내년 3월까지 신규 채권 발행을 금지한 것이 악재가 됐다.

반면 힌두스탄 아연(Hindustan Zinc)은 아연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에시르 테크놀로지스(AEsir Technologies) 계약을 체결한 것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그래픽=구글 캡쳐] 21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